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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는 호주 제 1의 도시다. 사람들이 시드니를 호주의 수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Canberra).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 두 곳, 즉 시드니와 멜버른이 수도를 유치하기 위한 자존심 싸움이 너무 심해 어느 한 곳으로 정하지 못 하고 그 중간쯤에 수도를 세운 것이다. 하지만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답게 도심도 무척 컸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도 많았다. 여기에 포스팅하는 사진은 어느 곳을 특정해서 찾아간 것이 아니라 그냥 여기저기 도심을 걷다가 눈에 띈 거리 풍경이다. 특정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눈에 비친 소소한 풍경이라 보면 된다. 시드니를 떠나기 전에 코리아 타운에서 멀지 않은 주막이란 식당을 다녀왔다. 거기서 생각치도 못 한 막걸리를 맛 볼 수 있었다. 시드니 공항으로 가기 위해 또 다시 비싼 요금을 내고 공항 열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시드니 여행을 마쳤다.


숙소가 있던 센트럴 역 주변에 며칠간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다.



호던 아케이드(Hordern Arcade)에 있는 황소 조각상과 시드니 안과 병원 앞에 있는 멧돼지 조각상





길거리를 걸으며 눈에 띈 시드니 도심 풍경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에 있는 코리아 타운은 한 블록 정도에 걸쳐 있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주막이란 식당에서 맛본 막걸리도 반가웠지만 주전자를 죽 걸어 놓은 모습 또한 정겨웠다.




센트럴 역에서 공항 열차를 타고 시드니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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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4.19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시드니는 딱 표지판에 koreatown 이라고 적혀져있네요! 아버지께서 가보신 주막이라는 가게의 인테리어도 정말 한국스럽게 해놓은 것 같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외국인들은 의아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져 급히 피신한다고 들어간 건물이 바로 주립 도서관이었다. 건물이 무척 고풍스럽고 웅장하게 생겨 전혀 도서관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이 주립 도서관은 1826년에 호주에선 처음으로 생겼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도 아무런 제약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엄청난 장서를 자랑하는 독서실엔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어 발걸음을 조심스레 움직였다. 독서실을 둘러보고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갔더니 태양 아래(Under the sun)’란 제목으로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고, 그 옆에는 호주 정원을 주제로 또 다른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처이자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이 활용되고 있어 너무나 좋았다. 며칠간 궂은 날씨가 계속되어 시드니에 대한 인상이 흐려지던 차에 이 주립 도서관이 막바지에 멋진 반전을 이루어 주었다.

 

오후엔 버스를 타고 본다이 비치(Bondi Beach)로 갔다. 길이가 1km에 이르는 넓은 해변이 있다고 해서 모처럼 모래 위를 걷고자 찾아간 것이다. 난 본다이가 영어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바위에 부서지는 물이란 의미의 원주민 말이었다. 이 본다이 비치는 호주에선 워낙 유명한 해변이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라 한다. 시드니 외곽으로 빠져 본다이 비치에 내렸더니 날이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해변으로 내려서 모래 위를 걸었다. 발이 모래에 푹푹 빠져 의외로 걷기가 힘들었다. 석양이 내려 앉는 시각인데도 바다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해변을 걷거나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많이 눈에 띄었다. 날이 완전히 저물 때까지 해변에 있다가 버스가 다니는 큰 길로 나와 본다이 비치의 야경을 잠시 구경했다.


웅장한 외양과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NSW 주립 도서관



주립 도서관 안으로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둘러 보았다.




2층 전시실에선 태양 아래란 제목으로 독특한 시각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호주 정원을 보여주는 전시관에선 호주의 다양한 식생, 그리고 호주인들의 자연관을 접할 수 있었다.



주립 도서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웠다.







호주에서 아주 유명한 본다이 비치엔 저녁 무렵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본다이 비치에서 빠져 나와 잠시 큰 길을 걸으며 야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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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4.17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이 해리포터 나오는 것 같이 운치가 있네요! New South Wales 면 웨일즈 후손들인걸까요? 마치 Nova Scotia 같이요!

    • 보리올 2018.04.18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 여러 도시에 있는 도서관들이 다 괜찮더구나. 그것도 하나의 문화 수준인데... NSW는 웨일즈 후손들과는 관계가 없어 보인다. 처음 여기를 온 제임스 쿡 선장이 그렇게 이름을 붙여다고 전해진다. 쿡 선장은 스코틀랜드계인데 그렇게 명명한 데는 나름 이유가 있겠지.



시드니 도심에 있는 하이드 공원(Hyde Park)을 찾았다. 땅값이 엄청 비싼 대도시 한 가운데 40 에이커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선조들의 혜안이 있어야 하고 그걸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 도시의 수준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드니는 좋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드 공원은 1810년에 영국 런던에 있는 하이드 파크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했다. 당시엔 시민들 레크레이션이나 크리켓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장소로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공원 안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도시에 푸르름을 선사하고 있었고, 그 사이엔 제각각 피어난 꽃들이 시민들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하이드 공원를 벗어나 계속 북으로 걸었다. 발길은 자연스레 시드니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al Gardens Sydney)으로 향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1816년에 오픈을 했다고 하니 역사가 꽤나 깊었고 더구나 이 식물원은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아무나 들어갈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시드니의 배려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네 개의 가든으로 구성된 식물원은 무려 74 에이커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었고, 어느 곳이나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차로 북적이는 도로를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식물원을 산책하는 것이 나로선 너무나 좋았다.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그만일 것 같았다. 식물원과 붙어 있는 시드니 음대(Conservatorium of Music)와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주 총독 관저라는 가번먼트 하우스(Government House)도 지나쳤다.


공원 서쪽에 있는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에서 하이드 공원으로 들어섰다.


사암으로 만든 조각상은 , 불 그리고 지구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1932년에 지어진 아치볼드 분수(Archibald Fountain)는 하이드 공원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이드 공원에서 시드니 타워(Sydney Tower)가 보인다. 309m 높이를 가진 시드니 타워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캡틴 제임스 쿡(Captain James Cook)의 동상과 캡틴 아서 필립(Captain Arthur Phillip)의 동상




하이드 공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나무와 꽃들. 힐스 피그(Hill’s Fig)란 나무가 자주 눈에 띄었다.


  

하이드 공원 북쪽에 있는 시드니 음대를 지나 시드니 왕립 식물원으로 들어섰다.



시드니 왕립 식물원에서 만난 호주 화이트 이비스(Australian White Ibis)와 마스크드 랩윙(Masked Lapwing)






시드니 왕립 식물원에서 만난 다채로운 꽃들


시드니가 속한 뉴 사우스 웨일스 주 총독이 기거한다는 가번먼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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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4.1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으면 시드니에는 하이드 공원이 있군요! 게다가 어마어마한 왕립 식물원까지! 시드니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를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걸었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대충 동선만 그려 놓고 발길이 닿는 대로 걸었다. 시간상 제약이 없으니 어느 곳이 좋으면 오래 머물고 피곤하면 아무 곳에서나 주저앉아 쉬었다. 시청사 앞에서 출발했는데 묘하게도 성당만 찾아다니는 순례가 되어 버렸다. 시청사 옆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St. Andrew’s Cathedral)부터 찾았다. 성공회 대주교좌 성당이었다. 근사한 고딕 외관에 비해 실내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았다. 파이프 오르간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 다음은 세인트 메어리 대성당(St. Mary’s Cathedral). 카톨릭 성당으로 이 역시 대주교좌 성당이었다. 성당 앞에 큰 광장이 있었고 성당 자체도 규모가 대단했다. 전반적으로 숙연한 분위기가 흘렀다. 총을 안고 사망한 한 병사의 동상도 있었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성당(St. James Church)도 들렀다. 규모는 작았지만 단아해 보였고 역사도 깊은 성공회 성당이었다. 홀리 스피리트 채플(Chapel of the Holy Spirit)에 있는 현대식 스테인드 글라스가 무척 화려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1880년대에 지어진 시청사는 현재도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가 개관하기 전에는 콘서트 홀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테인드 글라스와 파이프 오르간이 인상적이었던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광장에서 보는 세인트 메어리 성당의 쌍둥이 첨탑의 위용이 대단했다.

성당 안에도 성모상이나 실내장식 등 의외로 볼 것이 많았다.





세인트 제임스 성당은 1824년에 지어진, 시드니 도심에선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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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4.11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심지에 이렇게 유서깊은 성당들이 꽤 있네요~! 역시 유럽의 역사는 종교의 역사와 직결되는 것 같아요~ 호주는 성공회의 역사와 함께 하나봅니다.

    • 보리올 2018.04.13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야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식민지였으니 종교, 역사가 비슷할 수밖에 없겠지. 성공회 교회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일 것이고.




하버 브리지를 걷고 난 후에 페리를 이용해 만리(manly)를 다녀오려 했는데 하늘이 그리 맑지 않았다. 굳이 다리 위를 걷고 배를 타는 이유는 좀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보기 위함이다. 하버 브리지로 가는 길에 브리지 클라임(Bridge Climb)을 취급하는 사무실에 잠깐 들렀다. 이 액티비티를 하겠다는 마음보다는 얼마나 비싸게 받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꽤 비싼 금액을 내고도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마케팅을 잘 한다는 의미인가? 난 하버 브리지로 걸어 올라갔다. 시드니 도심에서 북쪽 해변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8차선에 이를 정도로 꽤 넓었다. 가운데 차도엔 차들이 씽씽 달리고 동쪽 가장자리엔 인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인도 양쪽에는 철망이 쳐져 있었고 다리 위엔 안전요원들이 순찰을 돌며 사람들을 날카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테러를 방지하겠단 것인지, 아니면 자살을 막겠단 것인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총 길이가 1,149m에 이르는 아치교, 하버 브리지를 건넌 후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다리 위를 오고 가면서 오페라 하우스를 멀리서 볼 수 있었다. 하늘 일부에 푸른 빛이 약간이나마 보여 다행이었다. 서큘러 키(Circular Quay)로 내려서 페리 터미널로 갔다. 시드니 항 주변으로 가는 몇 개의 노선이 있었다. 난 가장 멀리 가는 만리(Manly) 행 페리에 올랐다. 이 페리는 대중교통에 속하기 때문에 오팔 패스로 쉽게 탈 수 있었다. 구름이 많이 낀 바다는 좀 칙칙했고 풍경도 그리 생생하지 않았다. 밖에 앉아 있다가 날씨가 쌀쌀해 실내로 들어왔다. 만리에선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어 만리 선착장 주변을 거닐다 바로 시드니로 돌아왔다. 내 목적은 바다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본다고 오페라 하우스가 더 멋져 보이지도 않았다.



브리지 클라임 사무실에 잠시 들렀다가 하버 브리지 남쪽의 케이힐 워크웨이(Cahill Walkway)에서 다리로 올랐다.



하버 브리지 가운데론 자동차와 기차가 다니고 양 옆으론 자전거길과 인도가  마련되어 있다.





하버 브리지에서 내려다본 오페라 하우스의 정경




시드니 항과 만리를 오가는 페리를 타고 만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만리 행 페리에서 바라본 시드니 풍경




역시 페리에서 바라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저녁이 되어 숙소로 돌아오다가 타이 식당에서 팟타이로 간단하게 저녁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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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파트담보 2018.03.20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경관이 너무나 수려하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 가기가 조금 무섭다능.. ^^;

  2. justin 2018.04.09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드니에도 대형 페리가 많이 왔다갔다 하나봐요~ 예전에 독일에서 살때 함부르크에 정박해 있던 페리가 생각납니다!

    • 보리올 2018.04.10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걸 보고 페리라 하는지 잘 모르겠다만 저 큰 배는 페리가 아니고 대양을 누비는 크루즈쉽이다. 수 천 명이 타고 수 십일을 바다에 떠있을 수 있지. 옛날 독일에서 봤던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가는 배는 승객들이 하룻밤만 자기 때문에 나이트 페리라 부른다. 연안을 한두 시간씩 움직이는 것은 그냥 페리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