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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⑥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by 보리올 2018. 8. 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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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쌀국수였다. 흔히 포(Pho)라고 부르는 쌀국수는 베트남 대표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주식도 쌀밥이라 하지만 오히려 쌀국수를 더 많이 먹는 듯했다. 길거리 어디서나 쌀국수를 파는 집이 넘쳤고, 그 종류도 엄청 많았다. 포는 사골을 우린 국물에 쌀로 만든 국수를 넣어 만든다. 그 안에 첨가하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쇠고기 쌀국수는 포보(Pho Bo), 닭고기는 포가(Pho Ga)라 부른다. 또 다른 국수 요리인 분짜(Bun Cha)도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우리 메밀 국수처럼 면만 따로 나오는 쌀국수에 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차가운 소스에 담갔다가 먹는다. 그 외에도 쌀로 만든 바게트에 햄과 야채를 넣어 만든 반미(Banh Mi)도 먹을 만했다. 베트남 음식을 두루 맛보지는 못 했지만 길거리나 식당에서 다양한 쌀국수를 맛볼 수 있었던 점이 베트남 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



하노이 국제공항의 빅볼(Big Bowl)이란 체인점에서 처음으로 시식한 베트남 쌀국수.

안에 쇠고기와 닭고기가 들어 있었다.


며칠 묵은 호텔에서 매일 아침으로 먹은 복음밥



길거리에서 상인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길거리 식당에서 먹은 미엔 루언 느억(Mien Luon Nuoc)은 당면을 쓴 장어 국수였다.



쌀로 만든 바케트에 햄과 야채를 넣은 반미도 점심으론 괜찮았다.




몽 후에(Mon Hue)란 식당에서 맥주와 함께 조금 비싸게 먹은 쌀국수는 맛이 별로였다.



숯불에 돼지고기를 굽는 냄새를 따라 들어간 골목 식당에서 맛있는 분짜를 시식할 수 있었다.



분짜가 입에 잘 맞아 다른 식당에서도 분짜를 시켰다.




부언 비아(Vuon Bia)란 생맥주집은 규모가 꽤 컸다.

맥주와 함께 시킨 쇠고기 스테이크가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어 억지로 먹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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