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④ ; 게이시르
골든 서클(Golden Circle)을 대표하는 명승지에 이 게이시르(Geysir)를 빼놓을 수는 없다. 간헐천을 영어로 가이저(Geyser)라 부르는데, 그 어원이 게이시르에서 왔다고 한다. 난 이런 간헐천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에서 여러 차례 본 적이 있다. 지열에 의해 부글부글 끓던 지하 온천수가 일정한 압력에 도달하면 물줄기를 하늘로 쏘아올리는 장면에 절로 환호가 나왔었다. 그런 기억 때문인지 잔뜩 기대를 하고 게이시르를 찾았건만 이곳에 있는 간헐천은 그 정도로 감동을 선사하진 않았다. 길이가 500m, 폭이 100m에 이르는 지열지대에 온천과 간헐천, 부글부글 끓는 진흙탕이 분포해 있다고 한다. 가장 크다는 그레이트 게이시르(Great Geysi..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6. 20.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