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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오카나간 밸리 ⑥ ; 그리즐리 와이너리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간다고 해서 그 뒤를 따라 오카나간 호수로 나갔다. 전에 보았던 것과 비슷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지만 한적하고 깨끗한 분위기가 난 마음에 들었다. 급할 것이 없는 여유로움 또한 좋았다. 두 번째 와이너리 투어에 나섰다. 웨스트 켈로나(West Kelowna)에 위치한 그리즐리 와이너리(Grizzli Winery)로 차를 몰았다. 이름에 그리즐리란 회색곰이 들어가 있어 괜스레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건물로 들어서니 실내 장식이 다른 곳에 비해 훨씬 화려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한쪽엔 국내외에서 받은 수상 내역을 와인병과 함께 적어 놓았다. 와인 시음보다 실내 장식이나 진열품을 둘러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중국계로 보이는 직원들이 많은 것을 보아선 소유주도 중국계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따로 물어보진 않았다. 시음엔 다섯 가지의 와인이 제공되었다. 비용은 다른 곳에 비해서 비싸지 않았다. 레드는 메를로와 블루베리가, 화이트론 리스링과 지거레베(Siegerrebe), 머스캣(Muscat)이 나왔지만 내 취향에 맞는 것은 없었다. 지거레베는 미국과 캐나다 북서부에 일부 재배한다고 들었는데 그 품종을 시음하기는 처음이었다.

 

물놀이 가는 아이들을 따라 다시 오카나간 호수로 내려섰다.

 

오카나간 호숫가 풍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마음이 여유로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웨스트 켈로나에 위치한 그리즐리 와이너리에 도착했다.

 

와이너리 건물을 둘러싼 포도밭을 잠시 돌아보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 아름답게 장식한 인테리어와 와인 진열품을 감상했다.

 

시음에 제공된 와인 다섯 종류를 맛보았으나 대부분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