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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2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by 보리올 2016. 5. 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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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아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려면 시장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에서 프놈펜에서도 일부러 재래시장을 찾았다. 어수선하고 시끌법적한 분위기도 내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속에서 건강한 삶의 체취가 물씬 묻어나기를 기대했다. 모두 세 군데 재래시장을 돌았는데 각각의 규모가 좀 다를 뿐이지 시장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활력은 거의 비슷했다. 하루 묵었던 호텔에서 가장 가까웠던 칸달 시장(Kandal Market)과 와트 프놈에서 가까운 올드 마켓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다. 서민들 주식인 과일이나 야채, 생선, 육류를 주로 팔았다. 프놈펜의 랜드마크처럼 여겨지는 센트럴 마켓, 즉 중앙시장은 건물 외관도 미려했지만 파는 품목도 다양했다. 실내에선 보석류를 주로 팔았고 밖애선 의류와 잡화, 생화를 파는 가게가 즐비했다. 물론 식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고 간단한 음식을 파는 식당도 많았다. 역시 시장 구경은 내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아 더위조차 잊을만 했다.

 

 

 

 

칸달 시장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보였다.

장바구니 하나 들고 가격을 흥정하는 아낙의 모습이 우리 재래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붕이 있는 공간에 마련된 올드 마켓은 한 구획을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

어류와 젓갈류, 육류가 많았고 개구리 뒷다리도 팔았다.

 

 

 

 

 

 

 

1937년에 콜로니얼 스타일(Colonial Style)로 지은 센트럴 마켓은 첫 눈에 보아도 기품이 넘쳤다.

시장이라기보단 무슨 역사적인 건축물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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