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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3 [포르투갈] 리스본 ⑤ (4)

 

 

15번 트램을 타고 벨렝(Belem)으로 이동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nimos)과 벨렝탑을 보러가는 길이다. 이 두 명소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항해시대를 상징하는 포르투갈의 문화유산이라 보면 된다. 트램에서 내려 제로니무스 수도원 입구로 갔더니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200m는 되지 않나 싶었다. 리스본은 이제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도시가 되어 어느 곳을 가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서 하는 곳으로 변했다. 사실 지난 번에 왔을 때도 줄이 너무 길어 성당만 보고 간 적이 있다. 그런데 딸아이가 휴대폰으로 열심히 정보 검색을 하더니 지척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Museo Nacional de Arqueologia)으로 가자는 것이 아닌가. 거기서도 수도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마누엘 1(Manuel I)에 의해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의 인도 항로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산타마리아 성당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 대항해시대에 유행했던 마누엘 건축양식을 따랐다. 1501년에 공사를 시작해 완공까지는 100년이 더 걸렸다고 한다. 입구에서 왼쪽은 수도원, 오른쪽은 성당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린 수도원으로 들어섰다. 한 면의 길이가 55m인 정방형 회랑이 나타났다. 회랑을 따라 한 바퀴 돌곤 2층에도 올라가보았다. 가운데 정원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았다. 벽면이나 아치를 상당히 화려하게 장식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수도사들이 식사를 하던 공간은 아줄레주 타일을 써서 우아한 면모를 뽐내고 있었고, 포르투갈 역사를 설명하는 전시실에 이어 여성 중창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던 공간도 둘러보았다.

 

임페리오(Imperio) 광장 정원에 있는 분수대 뒤로 보이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밝고 화려한 외양이 눈에 들어왔다. 입장권을 사려는 인파가 너무 많았다.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을 보여주는 수도원 회랑과 정원쪽으로 설치된 정교한 아치 장식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수도사를 위한 식당이었던 공간은 벽면을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하고 있었다.

 

 

철학자, 역사학자, 작가로서 활동했던 알렉산드르 에르쿨라노(Alexandre Herculano)의 무덤이 있는 방에선

여성 중창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포르투갈의 역사를 연대기 형태로 세계 역사와 비교해 놓은 전시실에선 역대군주들의 초상화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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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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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막여우. 2019.05.23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가요
    이웃신청해요 ^^

  2. J's_Identity 2019.05.2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리스본에 4일 있으면서 저 맑은 햇빛속에 여기저기 돌아다닌 기억이 많이나네요!!
    잘보고 갑니다!!
    구독하고 가요~
    자주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