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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2.26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② (2)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은 초베 강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이 물줄기는 나라와 지역에 따라 이름이 바뀌며 동으로 흐른다. 강이 발원하는 앙골라에선 꾸안두 강(Cuando River), 나미비아를 지나 보츠와나로 들어서선 린얀티 강(Linyanti River)이 되었다가 다시 초베로 이름을 바꾼다. 짐바브웨, 잠비아, 나미비아 등과 국경을 맞대는 카중굴라(Kazungula)에서 잠베지 강(Zambezi River)을 만나 빅토리아 폭포로 흘러간다. 초베 강은 범람이 흔한 우기엔 강폭이 수 킬로미터로 불었다가 건기엔 물이 빠지면서 늪지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한다. 이 물줄기를 따라 여섯 개의 국립공원이 들어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사파리 오후 일정은 보트 크루즈가 잡혀 있었다. 이 또한 게임 드라이브에 속하는데, 트럭 대신 보트를 타고 초베 강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우리 눈에 들어온 동물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마(River Hippo)가 좀 흔한 편이었고, 그 외엔 악어(Nile Crocodile)와 버팔로, 가마우지와 비슷하게 생긴 아프리칸 다터(African Darter)를 몇 마리 본 것이 전부였다. 그래도 물줄기를 가르며 시원한 공기 맘껏 마신 덕분에 그리 섭섭하진 않았다. 이것으로 초베 국립공원에서의 사파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여행사 차량을 이용해 빅토리아 폴스로 돌아왔다.

 

초베 강으로 보트 크루즈를 나서기 전에 투어에 참가한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강폭이 넓은 초베 강을 따라 상류로 오르며 평화로운 풍경을 맘껏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둥근 톱니바퀴 모양의 잎을 가진 열대수련이 꽃봉오리를 수면 위로 내밀었다.

 

육지에 사는 포유동물로는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덩치가 크다는 하마는 대부분 시간을 물 속에서 지내다가 뭍으로 올라와 풀을 뜯는다.

 

초베 강가의 초지에선 버팔로도 쉽게 볼 수가 있다. 

 

악어 한 마리가 풀 속에 몸을 감추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스네이크버드(Snakebird)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칸 다터가 물가에서 미동도 않은 채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보트 크루즈를 마치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강가에 지은 리조트 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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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장언니 2021.02.26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옆에서 코뿔소와 악어등을 볼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있는곳 같아요 ^^

    • 보리올 2021.02.27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프리카에서 게임 드라이브를 하면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사파리 하면 아프리카를 떠올리는 이유죠. 참, 사진에 돼지처럼 빵빵하게 나온 동물은 코뿔소가 아니라 하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