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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우쉬굴리, 남콰미 호수 트렉

산에 들다 - 유럽

by 보리올 2026. 2. 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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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콰미 호수(Namkvami Lake) 역시 우쉬굴리(Ushgulu) 인근에 있는 트레킹 코스로, 일반에게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요즘 들어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곳이다. 안개나 연기라는 의미의 남콰미는 발음이 꽤 어려웠다. 혹자는 남쿠아미, 남크바미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현지인 발음으론 남콰미에 가장 가까워 그리 표기하기로 했다. 남콰미 고원에 자리잡은 조그만 호수인데 해발 2,500m에 위치한다. 솔직히 호수라 하기에는 너무 작아 실망스러웠지만 이 호수에 조지아 최고봉인 쉬카라(Shkhara) 봉이 반영되어 풍경은 꽤나 수려했다. 남콰미 호수로 가는 산행은 쉬카라 빙하 트렉의 트레일헤드에서 인구리(Enguri) 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카페에서 시작한다. 한 동안은 인구리 강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가 갑자기 경사를 오르면 남콰미 고원에 닿는다. 거기서 남콰미 호수까진 야생화 만발한 초원 지대를 걷는다. 카페에서 시작해 대략 왕복 10km에 3~4시간 소요된다. 그리 힘들지 않은 산행에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뛰어나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다.  

 

쉬카라 빙하 트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인구리 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넜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카페가 나오는데 여기서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쉬카라 봉을 바라보며 인구리 강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인구리 강을 벗어나 남과미 고원으로 오르는 길목에 야생화가 즐비했다.

 

고원에서 고도를 낮춰 아래로 좀 내려서면 그리 크지 않은 남콰미 호수를 만난다.

 

남콰미 호수의 매력은 쉬카라 봉의 위용을 수면에 반영된 모습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호숫가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변에 펼쳐진 고산 풍경을 벗삼으니 절로 신이 났다.

 

산행 출발점인 카페로 돌아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기대하며 하산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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