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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트란츠알파인 열차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by 보리올 2016. 3.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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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동해안에 면해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서해안의 그레이마우스(Greymouth)까지 매일 한 차례씩 왕복 운행하는 트란츠알파인(TranzAlpine) 열차에 올랐다. 크라이스트처치를 아침 8 15분에 출발한 열차는 12 45분에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했다. 223km의 거리를 4시간 반에 도착한 것이다. 열차 여행으로는 세계에서 꽤나 유명하다고 해서 가슴이 설렌 것은 사실이었다. 차량 중간에 오픈 에어 캐리지라 하여 유리창 없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았다. 열차는 캔터베리 평원과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강을 따라 형성된 계곡을 달린 후에 남알프스 산악 지형을 통과했다. 해발 900m 높이의 아서스 패스(Arthurs Pass)에서 많은 승객들이 내렸다. 줄곧 밖을 내다보며 어떤 풍경이 나타날까 기다렸지만 눈 앞을 지나치는 경치는 그저 그랬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열차 여행에서 안타깝게도 난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트란츠알파인 열차를 타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역에 도착했다.

 

 

열차가 역으로 들어와 승객들이 짐칸에 수화물을 싣고 있다.

 

승객칸 풍경

 

간단한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열차 앞뒤에 마련되어 있었다.

 

열차 중간에 마련된 오픈 에어 캐리지에는 창문이 없어 사진 찍기에 좋았다.

 

 

 

 

 

 

 

 

 

오픈 에어 캐리지에서 밖을 내다 보며 지나치는 풍경을 지켜 보았다.

 

동명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서스 패스는 각종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트란츠알파인 열차의 종착점인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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