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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풍경

대각산 내가 한국에 들어온 것을 알고 있던 친구가 얼굴이나 볼 겸 하루 산행을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쉬운 코스를 잡을 테니 집사람도 같이 내려오라고 했다. KTX를 타고 집결장소인 대전으로 내려갔다. 친구들도 부인을 모시고 나와 모두 네 쌍의 부부가 함께 움직였다. 그 친구가 잡은 코스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에 있는 섬이었다. 오전에는 신시도에 있는 대각산을 오르고, 오후엔 선유도로 이동해 점심을 먹곤 선유도 트레킹을 하자는 계획이었다. 아름다운 섬이 많기로 소문난 고군산군도는 나도 솔직히 처음 찾는다. 우리가 어릴 때는 고군산열도로 배우지 않았나 싶다. 과거엔 배를 타고 갈 수 있던 곳인데,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 육지와 섬을 연결한 다리를 건너 그 중에 가장 크다는 신시도에 닿았다... 더보기
[캄보디아] 코롱 삼로엠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스피드 페리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나갔다. 사람들을 싣고 여기저기로 배들이 떠났다. 스피드 페리는 코롱 삼로엠(Koh Rong Samloem)까지 50분 걸렸다. 섬에 도착해 시아누크빌로 나가는 배를 미리 예약해 놓아야 했다. 나를 빼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묵는 것 같았다. 배낭이 엄청 큰 캠핑족도 눈에 띄었다. 여기서 캠핑도 가능한 모양이다. 오후 4시에 나가는 배로 예약을 했다. 이제 이 한적한 섬에서 6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일광욕이나 수영을 할 일은 없으니 무엇으로 시간을 보내야 하나 싶었다. 그냥 해변을 따라 걸었다. 수많은 리조트가 줄지어 나타났다. 해변 끝까지 천천히 걸어 갔다 왔는데도 두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얀 모래가 빛을 반사하고 그 뒤론 푸른 바다가 펼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