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포카라 페와 호수
포카라의 또 다른 명물은 당연히 페와(Phewa) 호수라 할 수 있다.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 이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었다 한다. 호수 자체만이라면 이 정도야 다른 곳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잔잔한 호수면에 살짝 내려앉은 안나푸르나 연봉과 마차푸차레의 반영은 다른 데서는 결코 찾을 수가 없다. 페와 호수의 명성이 헛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호수 너머 설산을 바라보며 석양 노을을 받은 하얀 설산이 호수면에 비추면 어떤 모습일까가 무척 궁금해졌다. 이 평화롭고 고즈넉한 페와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것은 일종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보트와 사공을 전세내 호수를 유유히 주유해도 좋고, 호수 가운데 떠있는 섬까지만 다녀와도 좋다. 이 조그만 섬에는 바라히(Barahi)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3. 7. 15.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