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3.11.07 요호 밸리 백패킹 ③ (4)
  2. 2013.11.06 요호 밸리 백패킹 ②
  3. 2013.11.05 요호 밸리 백패킹 ① (2)

 

어제와 마찬가지로 텐트는 그대로 두고 배낭만 꾸려 요호 빙하(Yoho Glacier)를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걸을 곳은 요호 밸리 트레일이었다. 지도 상에는 트윈 폭포 캠핑장에서 요호 빙하까지 편도 2.3km  표시되어 있어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트레일이 공식적으로 끝나는 지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요호 빙하는 거기서 바위를 넘고 물길을 건너 한참을 더 가야 했다. 4km가 넘는 지점까지 올라갔지만 우리 앞에 가파른 절벽과 폭이 제법 넓은 급류가 나타나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저 앞에 빙하 끝단이 보이긴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고 싶지는 않았다.

 

오늘은 날씨가 더 없이 좋았다. 구름이 좀 있기는 했지만 푸른 하늘을 가리진 못했다. 우리 앞을 가로막은 뒤틀린 지층은 여러 가지 색깔과 무늬를 내포하고 있어 아름답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자연이 빚은 조각품이라 해야 하나, 아니면 캔버스에 그린 유화라고나 할까. 온통 바위 투성이인 이 계곡에 빨간 꽃 몇 송이를 피운 인디언 페인트브러시(Indian Paintbrush)의 노력은 또 어떤가. 연약해 보이는 야생화 한 그루의 생명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었다. 산은 정직하게 발품을 판 사람들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보여준다.

 

요호 빙하에서 녹은 물은 계곡 사이로 물길을 만들어 아래로 흘러 내려간다. 이 요호 밸리로 흘러드는 수많은 물줄기가 서로 섞여 요호 강을 만들고, 요호 강은 킥킹호스(Kicking Horse) 강으로 합류했다가 결국은 컬럼비아(Columbia) 강이 되어 태평양으로 들어간다. 동쪽에 있는 산자락이 지정학적으로 꽤나 중요한 대륙분수령(Continental Divide)인지라 아이들에게 잠시 그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륙분수령은 한 마디로 북미 대륙의 물줄기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 요호 밸리처럼 대륙분수령 서쪽으로 떨어지는 물방울은 모두 태평양으로 흘러가고, 그 반대편으로 떨어지면 대서양이나 북극해로 흘러간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점심으로 라면을 준비했다. 우리가 요호 빙하를 다녀온 사이 텐트는 잘 말라 있었다. 이제 짐을 싸서 하산할 일만 남았다. 여기서 타카카우 폭포 주차장까지는 6.6km.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길이기에 두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였다. 어떻게 해서 폭포 이름에 웃는다는 의미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래핑(Laughing) 폭포는 제법 수량이 풍부했다. 바위면을 타고 졸졸 흘러내리는 포인트 레이스(Point Lace) 폭포도 둘러 보았다. 이미 타카카우 폭포와 트윈 폭포를 보고난 후라 감동은 그리 크지 않았다.

 

타카카우 폭포를 다시 만났다. 요호 밸리를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온 것이다. 우렁찬 폭포 소리가 우리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 같았다. 실제로 다람쥐 한 마리가 축하 행렬로 나와 두 발로 서서는 우리 귀환을 지켜 본다. 이렇게 해서 2 3일의 백패킹 일정을 모두 마쳤다. 모처럼 젊은 친구들과 며칠을 함께 보냈더니 내가 젊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모두 이해할 수도 없었고 내가 끼어 들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난 꽤나 기분이 들떠 있었고 절로 콧노래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문환이, 승진이, 그리고 아들 종인에게도 이 짧은 추억이 캐나다 로키를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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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3.11.07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다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아버지의 글과 사진들 덕분에 추억이 되살아나고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저는 문환이와 승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항상 4년전에 록키 갔다온 얘기를 꼭 합니다. 얘기를 나누다보면 정신없이 웃고 떠들고 이미 마음은 요호 밸리를 여러번 다녀온듯 합니다.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그때 산행을 회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은 아마 지금도 앞으로도 변치 않겠죠? 그것은 저희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고 그런 행복을 선사해주셔서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2. 보리올 2013.11.08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운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너희들 때문에 내 가슴에도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 남았으니 이 얼마나 다행이냐. 다음에 또 다른 기회를 마련해 보자.

  3. 이문환 2013.11.13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님! 문환입니다. 건강하셨어요? 종인이에게 얘길 듣고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4년전 추억에 잠겼네요. 저희가 그때 정신없이 다니기만 하느라 기록을 미처 못했는데 아버님께서 이렇게 멋진 사진과 함께 글도 남겨주시니 잠시 잊었던 추억이 마치 엊그제 일처럼 살아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사진을 찍다보면 제가 나온 사진이 없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아버님 카메라를 통해 제 모습을 보니까 그것도 좋구요.ㅎㅎ 저는 지금 페루 쿠스코에 있습니다. 해발 3400미터라 첫날밤은 좀 설쳤는데 지금은 벌써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주말엔 마추픽추에 가 보려고 합니다.

    먼 땅에서 이렇게 2009년 여름을 추억하니 감회가 또 새롭습니다.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4. 보리올 2013.11.13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오랜만이구나. 지금 세계 일주 여행 중이라 했지? 젊을 때 좋은 경험 많이 쌓는구나. 마추픽추는 나도 곧 가려던 곳이었다. 내년쯤엔 가겠지. 참, 내년 2월에 밴쿠버 들른다며? 그렇지 않아도 어제 종인이와 대화 중에 자네가 오면 산에 가서 설동을 파고 눈에서 한번 재워야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하여간 여행 마무리 잘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밴쿠버에서 보자.

 

텐트 위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깼다. 빗방울이 굵지는 않았지만 비가 내리면 텐트 밖으로 나가기가 좀 귀찮아진다. 그렇다고 텐트 안에서 마냥 죽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오전에 키웨티녹(Kiwetinok) 패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패스에 올랐다가 어차피 캠핑장으로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비에 젖은 텐트는 그냥 두고 가기로 했다. 배낭 무게에서 텐트만 빠져도 그게 어딘가.

 

어제 건넜던 리틀 요호 계곡의 다리를 다시 건너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빠진다. 빙하가 만든 모레인 지형을 꾸준히 거슬러 올랐다. 가끔 폭이 넓은 계류를 만나면 위, 아래를 뒤져 건너기 좋은 곳을 찾곤 했다. 캠핑장에서 키웨티녹 패스까지는 왕복 8km. 이 패스는 폴링거 산(Mt. Pollinger)과 커 산(Mt. Kerr) 사이에 있는 안부로 해발 2,450m 지점에 위치한다. 패스 동쪽으론 리틀 요호 밸리가 자리잡고 있고, 그 반대쪽으론 키웨티녹 밸리가 흘러내린다.

 

우리 왼쪽에 있는 봉우리 두 개의 이름이 좀 특이했다. 프레지던트 산(해발 3,138m)과 바이스 프레지던트 산(해발 3,066m). 우리 말로 하면 사장 산과 부사장 산이라 불리는데 무슨 까닭으로 그렇게 이름을 지었을까? 1906년 캐나다 산악회(ACC)가 처음으로 결성되었고, 그 해 여기에서 창립 캠프를 열었다. 그 기념으로 인근 산에 캐나다 횡단 철도 부설에 공이 컸던 캐나다 태평양 철도회사(CPR)의 사장과 부사장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나중에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에 그 이름을 붙인 산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사람 이름 대신에 그들의 직책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굵은 빗줄기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구름을 보니 잠시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다. 커다란 바위를 찾아 그 처마 밑에서 잠시 비를 피했다. 비가 그치자 다시 오르막 길로 들어섰다. 고도를 높일수록 시야가 트이며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패스 아래에 있는 호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곤 눈으로 덮힌 키웨티녹 패스로 올랐다. 젊은 친구들은 눈 위에서 달리고, 뒹굴고 난리다. 한여름인 7월 말에 이렇게 눈 위에서 뒹굴 수 있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기지 않는 모양이었다.

 

요호 국립공원은 밴프(Banff)나 재스퍼(Jasper)에 비해 그 유명세는 좀 떨어지지만 산세의 웅장함이나 아름다움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필드(Field)라는 조그만 마을 외에는 공원 내 편의 시설도 없다. 알버타(Alberta)에 있는 국립공원과 비교하면 산길이 꽤나 한적한 편이다. 물론 타카카우 폭포나 에머랄드 호수의 유명세를 쫓아 차를 몰고 오는 관광객들은 제법 많다. 하지만 우리같이 백패킹에 나서면 관광객은 모두 사라지고 이렇게 청정무구한 대자연만이 우리 앞에 존재할 뿐이다.     

 

캠핑장으로 내려와 텐트를 거뒀다. 이젠 리틀 요호 밸리를 따라 내려선다. 트레일 주변에 여기저기 야생화가 피어 우리를 반긴다. 마폴(Marpole) 호수를 지나 트윈(Twin) 폭포로 향했다. 이 구간 3km는 대부분이 너덜지대였다. 무릎이 시큰거릴 정도로 엄청난 돌사태 지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트윈 폭포는 우리 시야에 들어오기도 전에 엄청난 천둥 소리와 물보라로 그 존재감를 표시하고 있었다. 물보라를 맞으며 그 앞에 서니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이런 낙차를 가진 폭포가 산속에 숨어 있다니 그저 놀랍기만 했다.

 

트윈 폭포 캠핑장은 트윈 폭포에서 1.5km 떨어져 있다. 평탄한 내리막 길이라 큰 어려움없이 캠핑장에 닿았다. 젊은 친구들은 힘든 기색도 없이 팔팔하기만 했다. 벌써 백패킹에 몸이 적응을 한 모양이다. 운행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일찍 도착했더니 여유가 많았다. 훼일백 리지(Whaleback Ridge)로 돌아왔으면 좀 더 걸었을텐데 날씨가 궂어 바로 내려온 때문이었다. 백패킹에선 오늘처럼 하루 15km 정도 운행하는 것이 적당한 것 같다. 일찌감치 텐트를 치고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물이 너무 차서 오래 버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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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운이 아주 좋은 사람이다. 왜냐 하면 나에겐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들과 동무가 되어 국내에 있는 많은 산을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 녀석이 초등학교 6학년였을 때는 단둘이서 백두대간 구간 종주도 마쳤다. 이제 청년이 된 아들은 여전히 산에 드는 것을 좋아한다. 캐나다에서도 둘이서 종종 산에 오르기도 했고, 때로는 텐트와 침낭을 짊어지고 야영을 떠나기도 했다. 2009년 여름에도 서로 일정을 맞춰 캐나다 로키로 야영을 떠나자 합의를 보았다.  

 

캐나다 로키는 겨울철이 길고 눈이 많이 쌓여 산행에 좋은 시기는 통상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을 친다. 산행 대상지를 고르고 일정을 짜고 있는데 아들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고국에 있는 고등학교 친구 두 명이 이번 여름에 캐나다를 오고 싶어 하는데 그 둘을 데리고 함께 야영을 가도 좋겠느냐는 것이었다. 나야 아들하고 둘이서 호젓하게 보내는 시간을 원하지만 아들 친구들이 함께 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 않은가.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곁눈질해 보는 것도 나에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아들 친구 중 문환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곧 학사장교로 입대를 한다 했고, 승진이는 군복무를 마치고 이제 복학을 준비하고 있다 했다. 내가 그 친구들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아들을 통해 그들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던 터였다. 그렇게 해서 20대 초반의 젊은피들과 2 3일간 백패킹을 나서기로 했고, 커다란 배낭 4개와 텐트 2, 취사구와 식량을 준비해놓고 젊은 친구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행 4명이 요호(Yoho) 국립공원에 있는 타카카우 폭포 주차장에 모인 것은 2009 7 27일였다. 한국에서 온 두 젊은이는 이런 백패킹이 처음이라고 했다. 산행 경험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너희는 젊지 않으냐.며 젊은 친구들에게 무거운 짐을 맡겨 버렸다. 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볍게 메고 싶었다. 텐트 한 동, 식량 한 봉지의 무게가 나중에 어떤 부담을 줄지 전혀 감이 없는 이 친구들은 흔쾌하게 내 짐을 받아 배낭에 집어 넣었다. 산행에 임하는 자세는 일단 합격점이었다.    

 

요호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트레일로는 아무래도 요호 밸리(Yoho Valley)와 오하라 호수(Lake OHara)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요호 밸리에 있는 트레일 몇 개를 연결해 걷기로 했다. 첫날 산행은 아이스라인(Iceline) 트레일을 걷는다. 산행 기점인 위스키 잭(Whiskey Jack) 호스텔 주차장부터 첫날 야영을 할 리틀 요호 캠핑장까지는 10.4km 거리에 등반 고도는 690m. 배낭 무게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낙차 254m를 자랑하는 타카카우 폭포의 우렁찬 포효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시작했다. 햇볕은 따가웠고 날은 무더웠다. 헉헉 숨이 막히고 땀이 비오듯 흘렀다. 초반부터 시작되는 오르막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요호 패스와 요호 호수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산허리를 에둘러 에머랄드 빙하(Emerald Glacier) 아래를 횡단했다. 두 군데에서 신발을 벗고 빙하가 녹은 시냇물을 건너야 했다. 불과 1분이나 물에 발을 담갔을까. 너무나 차가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 그 섬뜻한 차가움에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빙하는 크레바스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빙하 녹은 물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이 물에 빠지면 체온이 금방 떨어져 몇 분이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6.4km 지점에서 해발 2,210m의 아이스라인 서미트(Iceline Summit)에 닿았다. 오늘의 최고점이다. 어느 새 날씨가 바뀌어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여기도 고산지대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모양이다. 발걸음이 절로 빨라졌다. 리틀 요호 계곡에 걸려 있는 다리를 건너자, 아이스라인 트레일은 끝이 나고 리틀 요호 밸리 트레일로 올라섰다. 다리를 건너 바로 캠핑장을 만났다. 해발 2,075m 높이의 캠핑장에 텐트 두 동을 쳤다. 두 젊은이는 텐트치는 것도 서툴러 아들이 먼저 시범을 보여야 했다. 후두둑거리는 비를 맞으며 저녁을 준비한다. 어린 친구들에게 조리를 맡길 수 없어 식사 당번은 내 몫이다. 배낭에 눌린 어깨가 아프다곤 하지만 그 친구들 표정은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역시 젊음은 부러움의 대상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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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록차 2013.11.07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도 있고 복도 많으십니다...산행에 선뜻 따라나서는 아드님, 따님도 있고요...배낭이 커보이는데 젊음이 좋긴 좋네요..^^

  2. 보리올 2013.11.07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은 산행에 잘 따라나서고 가끔은 녀석이 먼저 가자고도 하지만 딸들은 별로입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조금 고생하면 평생 기억할 추억거리가 생기는데 산행이 너무 지루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