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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②

    2014.03.25 by 보리올

  •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①

    2014.03.24 by 보리올

  • [네팔] 카트만두

    2014.03.19 by 보리올

  • 3번 하이웨이를 달리다

    2014.01.25 by 보리올

  • [스노슈잉] 요호 국립공원 오하라 호수 ③ & 에머랄드 호수

    2014.01.23 by 보리올

  • [스노슈잉] 요호 국립공원 오하라 호수 ②

    2014.01.22 by 보리올

  • [스노슈잉] 요호 국립공원 오하라 호수 ①

    2014.01.21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⑪

    2014.01.20 by 보리올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②

아침 일찍 저절로 눈을 떴다. 부드러운 햇살이 해변에 살포시 내려앉는 기분좋은 아침이었다. 해수면 위엔 안개가 끼긴 했지만 우리 머리 위로는 푸른 하늘이 나타나 무척 쾌청했다. 포트 렌프류로 나섰다. 도로 표지판에 퍼시픽 마린 서클 루트(Pacific Marine Circle Route)라 적혀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길이 ‘밴쿠버 섬의 코스트 투 코스트’라 불리는 도로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 BC 페리에서 내려 여기까지 달려온 길도, 포트 렌프류를 출발해 레이크 코위찬(Lake Cowichan)과 던컨(Duncan)을 경유해 빅토리아로 돌아가는 길도 모두 이 루트에 속한다. 이 길은 밴쿠버 섬의 서쪽 후안 데 푸카 해협과 그 반대편에 있는 조지아 해협(Georgia Straits)을 연결해 한 바퀴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3. 25. 07:22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①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 서쪽 해안에 자리잡은 포트 렌프류(Port Renfrew)로 가는 길이다. 포트 렌프류를 둘러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베이스를 치고 후안 데 푸카 마린 트레일(Juan de Fuca Marine Trail)을 걷기 위해 그곳으로 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밴쿠버에서 밴쿠버 섬으로 가려면 BC 페리를 타야 한다. 모두 네 명이 팀을 이룬 우리는 츠와센(Tsawwassen)에서 빅토리아(Vicoria)로 가는 페리에 올랐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얻으려는 갈매기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손바닥에 과자 부스러기를 올려놓고 갈매기를 유인하는 사람들의 교성에 시끄러운 갈매기 울음 소리까지 더해져 갑판이 꽤나 시끌법적했다. 포트 렌프류는 빅토리아에..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3. 24. 09:36

[네팔] 카트만두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카트만두까지 곧장 7시간을 날아갔다. 직항편이 생기기 전에는 방콕을 경유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방콕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트레킹으로 지친 육신을 태국 마사지로 풀어줄 기회가 있었는데, 직항 때문에 그런 낭만이 줄어든 것이다. 비행기에는 서양인 탑승객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네팔 들어가는 경유지로 인천공항이 많이 알려졌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카트만두 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는 항공기 창문을 통해 네팔의 산악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산능선이나 강변에 논과 밭이 포진해 있었다. 한 평 땅을 개간하기 위해 땀흘린 농부들의 노고가 보이는 듯 했다. 그 사이를 구불구불 강줄기 하나가 한가롭게 지나고 있었다. 카트만두는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엔 좀 촌스런 구석이 있다.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4. 3. 19. 09:07

3번 하이웨이를 달리다

캐나다 로키를 가고 올 때는 주로 1번 하이웨이, 즉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Trans Canada Highway)를 이용한다. 한데 이번 겨울에 로키를 갔다가 오랜만에 3번 하이웨이를 타고 밴쿠버로 돌아왔다. 함께 갔던 일행들이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운치가 남다른 3번 하이웨이를 타고 가자고 권했기 때문이다. 일행 중 한 분은 예전에 크랜브룩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 그곳을 잠시라도 둘러보고 싶어했다. 전에 이 하이웨이를 몇 번 타긴 했지만 길이 구불구불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나는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었다. 3번 하이웨이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호프(Hope)와 알버타 주 메디신 해트(Medicine Hat)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그 길이가 1,161km에 이른다. 두 개 주의 남부 지역을 동서로..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1. 25. 13:02

[스노슈잉] 요호 국립공원 오하라 호수 ③ & 에머랄드 호수

저절로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침낭 안에서 뒤치락거리다가 아침 준비나 하자고 일어났다. 어제와 같이 설렁탕 면에 누룽지, 떡점을 넣고 끓였다. 몇 끼를 먹은만큼 식자재가 줄어 배낭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다. 우리가 만든 쓰레기를 모두 봉지에 담아 배낭에 넣었다. 여긴 가져온 쓰레기를 모두 들고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침 8시가 넘어 산장을 나섰다. 꿈같은 산장 생활을 마치고 문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하라 호수에 들러 잠시 얼음 위를 걸으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여름에 다시 한 번 왔으면 좋으련만 그 때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다. 다시 11km를 걸어 내려가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르막보다는 내리막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이 길을 오를 때 엄청 길었다는 느낌이 내리막에선 들지 않았다. 금방 1km..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1. 23. 16:40

[스노슈잉] 요호 국립공원 오하라 호수 ②

재스퍼에서 왔다는 젊은 친구가 새벽부터 난롯불을 피운다,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설쳐대서 새벽 6시도 되기 전에 모두들 일어났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수면은 충분히 취한 듯 했다. 우리도 아침 준비에 들어갔다. 아침 식사는 내가 준비한다. 설렁탕 면을 끓이면서 거기에 누룽지와 떡점을 넣어 함께 끓였다. 간단한 아침 식사로는 안성마춤이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에 떡점의 질감, 따끈한 국물까지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안 회장이 점심에 먹을 베이글 샌드위치도 준비했다.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고 열량도 충분해 자주 이용하는 점심 메뉴다. 스노슈잉에 나섰다. 먼저 오하라 호수를 한 바퀴 돌고나서 오파빈 호수(Opabin Lake)까지 갔다가 올 생각이었다. 레인저 사무실 밖에 걸어놓은 온도계부터 확인을 했다. ..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1. 22. 09:08

[스노슈잉] 요호 국립공원 오하라 호수 ①

갑자기 캐나다 로키가 가고 싶어졌다. 그것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에 말이다. 어제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의 기온이 영하 27도를 기록했고 오늘은 영하 12도란다. 날씨가 풀린다는 예보가 있어 일단 믿기로 했다. 실제 기온과 체감온도는 또 다르니 어느 정도 추위는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도 우리는 발길을 로키로 돌렸다. 멀리 로키까지 가는 이유는 밴쿠버에서는 스노슈잉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밴쿠버 산악 지형엔 매년 엄청난 눈이 쌓인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이번 겨울 시즌에는 눈 구경하기가 힘이 들었다. 몇 미터씩 쌓였던 눈이 사라진 것이다. 캐나다 로키에선 스노슈잉을 할 수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 문득 지난 가을에 다녀온 오하라 호수(Lake O’Har..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1. 21. 09:05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⑪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창문을 열고 날씨를 체크하는 것이었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금방 비가 올 듯 잔뜩 찌푸린 날씨였다. 공항 뒤에 버티고 선 닐기리 연봉이 구름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았다. 이런 날씨면 소형 비행기가 뜰 수 없을텐데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홀로 호텔을 나와 거리로 나섰다. 어디선가 양떼들이 몰려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몇 년 전에 좀솜에서 비행기를 탈 때도 바람이 강하다는 이유로 하루를 완전히 공친 날이 있었다. 공항측에서 안내방송도 없이 하루 종일 기다리게 했던 기억이 났다. 오늘도 그러면 안 되는데… 일단 예티항공 사무실로 가서 운행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이 날씨에 비행기가 들어오기는 어렵지만 날이 좋아지면 바로 뜰 수가 있단다. 일단 오전 1..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4. 1.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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