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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06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①

 

호텔을 나와 동책(東柵)으로 가는 길에 아침부터 해결을 했다. 마침 깨끗해 보이는 만두집이 나타나 우리의 식욕을 돋운 것이다. 찐만두와 군만두, 볶음밥을 시켰다. 맛은 그저 그랬다. 동책 입구로 가서 입장권을 끊었다. 한 사람에 100위안씩 입장료를 받았다. 서책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랜다는 마음으로 동책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했다. 우전(乌镇)에는 동책과 서책이란 두 개의 수향 마을이 있다. 고급 숙소가 많은 서책은 동책보다 화려한 대신 사람 손을 많이 탔다고 한다. 그에 비해 동책은 수수하고 옛 마을 모습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중국 사람들도 서책보다 동책을 더 많이 찾는 모양이었다.

 

동책을 가로지르는 운하라고 해봐야 폭이 좁은 곳은 5미터나 될까. 나룻배가 오고가는 구간에는 20여 미터 정도의 넓이를 가졌다. 물은 그리 깨끗하진 않았다. 운하 양쪽으로 난 길을 따라 동책을 구경했다. 수묵화로 그린 듯한 오래된 건물 사이로 좁은 골목이 나있었다. 골목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가슴 설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수진관(真观) 앞 광장에선 검무를 추는 사람 몇 명이 아침 수련을 시작하더니 곧 이어 고희대()에선 구성진 가락이 흘러나왔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여 들었다. 공연을 본다고 죽치고 앉아 있을 수는 없는 일. ()자가 크게 써있는 전당포를 지나 동책 깊숙히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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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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