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③
시드니 명물을 하나만 꼽으라면 누가 뭐라 해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를 함께 찍은 이미지는 시드니뿐만 아니라 호주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간주된다. 20여 년 전에 처음으로 시드니를 찾았을 때도 오페라 하우스를 가장 먼저 보고 싶었고, 여유 시간을 얻어 그 앞에 섰을 때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도 했다. 이 앞에 서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이번에 다시 찾은 시드니는 감회가 좀 달랐다. 시드니에서 주로 걸어 다니거나 오팔 패스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탔기 때문에 자연스레 발길이 오페라 하우스로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덕분에 오페라 하우스를 대여섯 번인가 찾아간 기억이 난다. 그..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3. 18. 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