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루거 국립공원

[남아공 로드트립 ⑤]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 크루거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 자연보호구역(Blyde River Canyon Nature Reserve) 아래쪽에 있는 사비(Sabie)란 도시에 닿았다. 도중에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사비에 도착할 때까지 그치질 않았다. 사비는 해발 고도가 1,000m가 넘는 고원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강했다. 사비에 있는 멋진 로지를 예약해 하룻밤 묵었다. 다음 날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그렇다 쳐도 파노라마 루트 선상에 있는 모든 산세가 비구름에 가려 그 형상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래스콥(Graskop)을 지나 R534 도로를 타고 피너클(Pinnacle)과 신의 창(God’s Window), 원더뷰(Wond.. 더보기
[남아공 로드트립 ④] 크루거 국립공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선언되기 직전에 한국에 사는 고등학교 친구를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만났다. 둘이서 남아프리카 로드트립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먼저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으로 올라갔다가 거기서 케이프타운(Cape Town)까지 내려간 다음, 가든 루트(Garden Route)를 타고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을 경유해 요하네스버그로 돌아오는 장거리 여행으로, 차량 운행 거리는 5, 000km를 훌쩍 넘었다. 차는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렌트를 했다. 이 여행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은 남아공 치안이 좋지 않아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도둑을 만나 주차해 놓은 자동차 문이 깨지고 친구 배낭 하나를 잃어버린 일이 있었고, 요하네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