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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①

    2019.12.30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③

    2019.08.01 by 보리올

  • [포르투갈] 리스본 ④

    2019.05.20 by 보리올

  • [스위스] 제네바 ①

    2019.01.28 by 보리올

  • [호주] 애들레이드 ④

    2018.06.19 by 보리올

  • [호주] 애들레이드 ③

    2018.06.15 by 보리올

  • [호주] 애들레이드 ②

    2018.06.12 by 보리올

  • [호주] 멜버른 ⑥

    2018.05.17 by 보리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①

국경을 넘어 크로아티아(Croatia)의 수도 자그레브(Zagreb)로 건너왔다. 크로아티아는 EU 회원국이지만 쉥겐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까닭에 따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했다. 화폐도 유로가 아닌 쿠나(kuna)를 쓴다. 국경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자 바로 톨게이트가 나와 통행료를 받았다. 미처 쿠나를 준비하지 못해 2유로를 줬더니 징수원이 잔돈이 없다는 핑계로 1유로를 꿀꺽했다.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cic Square) 인근에 숙소를 잡고 광장으로 나갔다. 인구 82만 명의 자그레브는 본래 크지도 않지만 도심에만 머물러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고풍스러운 건물들로 둘러싸인 옐라치치 광장이 자그레브에선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옐라치치..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12. 30. 06:13

[포르투갈] 포르투 ③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한 또 하나의 성당이 있어 포르투 대학교(Universidade do Porto) 건물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1768년에 로코코(Rococo) 양식으로 지은 까르무 성당(Igreja do Carmo)이 거기에 있고, 그 성당 오른쪽 벽면을 온통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해 놓았기 때문이다. 벽면엔 가르멜 수도회의 설립에 대한 내용을 묘사해 놓았다고 했다. 정면에서 성당을 보면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성당 두 개가 벽을 맞대고 붙어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폭이 1m 정도 되는 집이 두 성당 사이에 끼어 있는데, 1980년대까지는 그 집에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그 집을 성당 사이에 끼워 넣은 이유가 의외였다. 두 성당 모두 가르멜 수도회와 관련이 있음에도 왼쪽..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8. 1. 06:36

[포르투갈] 리스본 ④

호시우 광장에서 리스본 도심 구경을 계속 이어갔다. 도심 지역은 걸어다니며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게 훨씬 좋았다. 헤스타우라도레스(Restauradores) 광장을 지나 상 페드루 데 알칸타라(Sao Pedro de Alcantara) 공원으로 오르는 엘레바도르를 탔다. 이 또한 리스본 카드가 있어 따로 돈을 내진 않았다. 리스본에선 언덕을 오르내리는 트램을 엘레바도로라 부른다. 리스본 곳곳에 이런 엘레바도르가 몇 군데 있다. 운행 구간이 짧아 금세 도착하는 것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꽤 낭만이 넘쳤다. 상 페드루 데 알칸타라 공원에 오르면 건너편으로 상 조르지(Sao Jorge) 성이 빤히 보인다. 마침 전망대에선 먹거리와 각종 미술품, 공예품을 파는 풍물 시장이 열렸다. 천천히 시장을 둘..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5. 20. 06:28

[스위스] 제네바 ①

이른 아침에 제네바(Geneva)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멀지 않은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이동은 무척 편했다. 호텔에 이른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는 프론트에서 대중교통 무료 승차권을 발급받아 밖으로 나섰다. 이 무료 승차권 제도 덕분에 제네바 인상이 많이 좋아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트램을 타고 도심에 있는 코르나뱅 역(Gare de Cornavin)에서 내렸다. 역사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제네바 도심을 간단히 둘러보았다.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어 그리 낯설지가 않았고 솔직히 호기심도 많지 않았다. 점심을 해결하러 역 안에 있는 베이글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 연어가 들어간 베이글을 시켰더니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내가 물가가 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1. 28. 08:30

[호주] 애들레이드 ④

무료 트램을 타고 킹 윌리엄 스트리트(King William Street) 상에 있는 런들 몰(Rundle Mall)에서 내렸다. 길 건너편으로 멋진 영국풍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런들 몰은 애들레이드의 최대 쇼핑거리다.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런들 몰은 5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 양 옆으로 펼쳐져 있어 서울 명동 거리를 걷는 듯했다.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와 마이어(Myer) 등 몇 개의 백화점을 비롯해 아케이드와 부티크, 공예점 등을 대충 눈으로 둘러보며 걸었다. 무엇을 사겠다는 마음이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상가 밀집지역이라 종종 걸음으로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런들 몰에서 벗어나 노스 테라스(North Terrace)로 나왔..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6. 19. 03:07

[호주] 애들레이드 ③

무료로 타는 버스나 트램도 있었지만 일부러 걸어서 애들레이드를 관통했다. 이스트 테라스(East Terrace)에 있는 애들레이드 보태닉 가든(Adelaide Botanic Garden)을 찾아가는 길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빗방울이 돋기 시작했다. 우산이 없어 고스란히 비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라이밀 공원(Rymill Park)에 들어가 문 닫은 매점 처마 아래서 비를 피했다. 인기척이 없는 공원은 좀 을씨년스러웠지만 비 때문에 공원을 독차지하는 행운도 얻었다. 내 기척에 놀란 오리들이 물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다행히 곧 비가 그쳤다. 보태닉 가든에 이르기 전에 내셔널 와인 센터(National Wine Centre)가 나타나 또 발목이 잡혔다. 원래 호주 와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탓에 그냥..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6. 15. 01:06

[호주] 애들레이드 ②

애들레이드는 사전 계획에 의해 조성된 때문인지 1836년에 세워진 도시임에도 도로가 널찍하고 광장과 공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센트럴 마켓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빅토리아 광장(Victoria Square)부터 찾았다. 광장 가운데는 푸른 잔디밭과 시민들 휴식 공간을 마련해 놓아 도심에서도 번잡함이 없었다.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조차도 정겹게 다가왔다. 광장 한 켠에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보다는 정착 초기의 영국군으로 이 지역 강을 탐사한 캡틴 찰스 스터트(Captain Charles Sturt)의 동상이 더 멋져 보였다. 어디를 멀리 바라보고 있는 자세에서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선 탐험가의 모습이 보였다. 빅토리아 광장에 면해 있는 세인트 프랜시스 제이비어 대성당(S..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6. 12. 01:34

[호주] 멜버른 ⑥

멜버른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멜버른이 점점 더 마음에 들었다. 시드니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누가 나에게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난 당연히 멜버른 편이었다. 도심 구간을 운행하는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배려도 한 몫 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돈만 밝히는 도시에선 감히 시행할 수 없는 제도가 아닌가. 트램을 타고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으로 향했다. 멜버른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이 마켓은 19세기에 오픈했다. 난 어느 도시를 가든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장을 둘러보길 좋아한다. 거기에서 사람사는 체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붕이 있는 건물 안에 열을 지어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었다. 진열대엔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5. 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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