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②
다낭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만든 것은 아무래도 그 길이가 20km에 이르는 미케(My Khe) 비치일 것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바닷가를 따라 고급 리조트가 형성되어 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휴양소로 썼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낭 역에서 5km 거리를 걸어 미케 비치에 닿았다. 비치로 갈 때는 한강 다리(Cau Song Han)를, 돌아올 때는 용다리(Cau Rong)를 이용하여 한강을 두 번이나 건넜다. 폭도, 길이도 엄청 넓은 모래사장엔 사람이 없이 무척이나 한산했다. 하얀 모래만 여유롭게 푸른 바다와 대비를 이루고 있었다. 모래사장에 둥근 모양의 바구니 배가 많이 놓였는데, 이 배의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었다. 설마 이 작은 배로 고기를 잡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20.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