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딘버러 ⑤ ; 올드 타운, 로열 마일
에딘버러 여행의 백미는 아마 로열 마일(Royal Mile)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에딘버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도 사실은 로열 마일이었다. 그 중에서도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가 내겐 관심사였다. 사람들이 흔히 에딘버러는 중세 건축물로 가득한 도시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대부분이 로열 마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나의 거대한 영화 세트장이라고나 할까.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St. Giles Cathedral)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성당 앞은 제5대 버클룩 공작(The fifth Duke of Buccleuch)이었던 월터 프랜시스(Walter Francis)의 동상이 있는 의회 광장(Parliament Square)이다. 이 활기찬 광장은 사람들..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1. 16.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