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①
바가르(Vagar) 섬에서 해저터널을 지나 스트레이모이(Streymoy) 섬으로 넘어왔다. 수도인 토르스하운이 있는 곳으로 페로 제도에선 가장 크고 인구도 많다. 페로 제도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이 이 섬에 살고 있다고 한다. 자연 경관은 바가르 섬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녹색 초지가 펼쳐졌고 바닷가를 따라 구불구불 아스팔트 도로가 놓여 있었다. 몇 군데 아름답다고 소문난 마을을 찾았다. 섬 서쪽 해안에 있는 인구 15명의 작은 마을 노르드라다루르(Nordradalur)에선 콜투르(Koltur)와 헤스투르(Hestur)란 섬이 눈에 들어왔고, 동쪽 해안에 있는 호스비크(Hosvik)는 인구 320명을 가진 제법 큰 마을로 바닷가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었다. 스트레이민 브리지(Strey..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3. 21.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