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명물 음식
시카고 핫도그가 명물이란 이야기는 익히 들은 적이 있다. 길거리에서 이 처비 위너(Chubby Wiener)의 왜건을 보고 갑자기 핫도그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고객사와 미팅을 하기 위해 가는 길이었고, 더구나 양복 차림에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먹기엔 내 용기가 부족했다. 그래도 시카고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 유명한 수퍼도그(Superdawg)나 포틸로스(Portillo’s), 골드 코스트(Gold Coast)까지야 찾아갈 수 없더라도 호텔 근처 아무 곳에서나 맛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호텔 근처의 펍(Pub). 맥주 한 잔과 핫도그를 시켰더니 시카고 핫도그에 대해 들었던 것과는 좀 다른 핫도그가 나왔고 그리 맛있다는 생각도 없..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3. 4. 2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