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서부 로드트립] 와이오밍 ①, 잭슨 &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티톤 패스(Teton Pass)를 지나 와이오밍 주로 들어섰다. 아이다호와 와이오밍의 주 경계선을 이루는 티톤 패스에서 잭슨(Jackson)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잭슨은 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잭슨 홀 밸리와 혼동하여 잭슨 홀(Jackson Hole)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구 10,000명의 조그만 관광도시지만 티톤 카운티에선 그래도 가장 큰 도시다. 인근에 몇 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어 겨울철이면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꽤나 붐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의 관문도시이기도 하다. 잭슨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공원 네 귀퉁이에 엘크 뿔로 만든 아치(Elk Antler Arch)다. 엘크가 많이 서식한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7. 5. 31.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