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낭(Da Nang) 기차역에서 내렸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남베트남 북단에 위치해 있어 미군이 주둔했었다. 이 도시에 처음 발을 디디지만 사실 다낭이란 이름은 귀에 따갑게 들었던 곳이다. 그럼에도 다낭 도심은 별로 눈에 띄는 것이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 볼거리도 거의 없어 공연히 시간을 내서 왔나 싶었다. 기차역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허기부터 때웠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한 시장 대신에 현지인이 주로 가는 재래시장인 콘 시장(Cho Con)으로 갔다. 시장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고 별다른 특징도 없었다. 야채 가게의 간판에 한국 김치를 적어 놓은 것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다낭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다낭 대성당을 찾았다.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세워졌다는 대성당은 70m에 이르는 첨탑을 자랑했다. 연한 핑크빛을 띈 외관이 우아하게 생겨 기억에 남았다. 그런 까닭에 핑크 성당이란 별명을 얻은 모양이다. 문을 열지 않아 안으로 들어가진 못 했다. 성당 뒤쪽에 암석을 뚫어 성모상을 모셔 놓았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왔다.



도시의 명성에 비해선 다낭은 그다지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니었다.



다낭 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고 해서 일부러 찾은 콘 시장





베트남에선 수탉 성당, 우리에겐 핑크 성당으로 불리는 다낭 대성당은 우아한 모습을 자랑했다.




다낭은 대리석이 많이 나는 곳이라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품을 파는 가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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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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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런투 2018.09.17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8월에 다녀왔는데 다낭보다는 호이안이 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