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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트빌리시 먹거리 ①

    2026.06.08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11) ; 야경을 찾아서

    2026.06.01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10) ; 올드타운 골목길 탐방

    2026.05.25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9) ; 조지아 국회의사당 & 카슈베티 세인트 조지 성당

    2026.05.18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8) ; 올드 시티 월 & 자유 광장

    2026.05.11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7) ; 트빌리시 와인 박물관

    2026.05.04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6) ; 안치스카티 바실리카 & 가브리아제 시계탑

    2026.04.27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 (5) ; 시온 대성당

    2026.04.20 by 보리올

[조지아] 트빌리시 먹거리 ①

난 조지아 음식에 대해 정통한 것도, 두루 섭렵을 한 것도 아니다. 조지아인의 식생활이나 식자재 또한 그들의 오랜 전통과 관습에 연관되어 있을텐데 그에 대한 지식도 없다. 그런 처지에 처음 접했던 조지아 음식에 가타부타 이야기하는 것이 가당치 않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현지 레스토랑을 다니며 좌충우돌로 경험한 내용을 적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트빌리시에서 먹었던 조지아 음식을 소개하려 한다. 내가 맛을 감별하는 능력 또한 없으니 이런 식당에서 이런 음식을 먹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 2차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조지아는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목을 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90여 국가에 무비자로 1년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 그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6. 8. 11:07

[조지아] 트빌리시 (11) ; 야경을 찾아서

트빌리시의 야경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다. 본래 내가 인위적인 조명의 집합체인 야경에 그리 환호하는 편도 아니고 실제로 겪어본 바로도 트빌리시 야경이 대단하거나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런대로 야경이 괜찮은 몇 군데를 제외하면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다. 트빌리시에서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고 거론되는 곳 가운데 가장 우선 순위는 아무래도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가 아닐까 싶다. 나리칼라 요새에 올라 바라보는 리케 공원(Rike Park)와 멀리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트빌리시 성 삼위일체 대성당(Holy Trinity Cathedral of Tbilisi)도 멋졌고, 수 천개의 LED 조명으로 장식한 평화의 다리(Bridge of Peace)도 나름 괜찮았다.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6. 1. 13:16

[조지아] 트빌리시 (10) ; 올드타운 골목길 탐방

사람마다 여행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저마다의 여행 패턴이 있듯이 난 어느 도시의 유명 관광지보다는 약간은 후미진 뒷골목이나 재래시장을 여유롭게 걷기를 좋아한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지치지 않고 잘 걸을 수 있는 체력과 두 다리가 있어야 한다. 만약 동행이 있다면 내 고집만 부릴 수 없어 양보도 하지만 홀로 있는 경우라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찾는다. 어쩌면 현대보다는 과거를 찾아 그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숨결을 느껴보려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골목길 탐방은 그 도시의 진솔한 풍경을 찾아가는 시간이다. 굳이 도시 미관을 고려한 현대식 건물이나 값비싼 조형물로 도배한 곳보다는 사람들 체취가 묻어 있고 세월의 흔적이 도처에 남아 있는 곳이라면 난 어디든 찾아갈 용의가 있다. 무려 1500년이란 역사가 살아있..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5. 25. 07:00

[조지아] 트빌리시 (9) ; 조지아 국회의사당 & 카슈베티 세인트 조지 성당

자유 광장(Liberty Square)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길이 1.5km 대로인 쇼타 루스타벨리(Shota Rustaveli) 애비뉴는 유럽풍의 르네상스, 바로크 등의 건축양식에 러시아의 네오클래식 건축물이 혼재된 고풍스러운 거리다. 거리 이름은 12세기에 활약한 조지아 중세 시인의 이름에서 땄다. 그는 조지아 세력이 가장 왕성했던 타마르(Tamar) 여왕 치세의 정치인이자 궁정시인이었다. 트빌리시 국제공항도 그의 이름에서 땄고, 100라리 지폐와 우표에도 그의 초상이 들어있다. 조지아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Georgia)과 국립박물관, 국립미술관, 오페라 극장이 모두 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조지아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라고 할까. 웅장하고 멋진 건축물이 양쪽에 도열하고 있는 도심 풍..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5. 18. 07:00

[조지아] 트빌리시 (8) ; 올드 시티 월 & 자유 광장

천천히 걸어서 자유 광장(Liberty Square)으로 가는 중이다. 니콜로즈 바라타쉬빌리(Nikoloz Baratashvili) 거리를 걷다가 알렉산드르 푸쉬킨(Aleksandr Pushkin) 거리를 만나는 지점에서 올드 트빌리시 시티 월(Old Tbilisi City Wall)이라 불리는 유적을 만났다. 12~13세기에 축조된 옛 방벽이 오랜 기간 땅에 묻혀 있다가 2012년 도로 공사로 인해 땅 위로 드러난 것이다. 트빌리시의 방벽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파괴와 재건을 거치다가 러시아 제국 시절인 1801년 대부분 파괴되어 땅 속으로 묻혔다고 한다. 1735년에 그려진 지도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현재 드러난 것은 사실 온전한 모습의 방벽과는 거리가 멀다. 겨우 110m 정도의 옛 방..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5. 11. 07:06

[조지아] 트빌리시 (7) ; 트빌리시 와인 박물관

8000년이 넘는다는 조지아 와인 제조의 역사를 보려면 아무래도 와인 박물관(Tbilisi Wine Museum)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와인 박물관은 시온 대성당(Sioni Cathedral)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역사지구에 있었다. 과거에 카라반세라이(Caravanserai)라 불리던 상인 및 여행자 숙소의 지하 공간에 박물관이 들어선 것이다. 벽은 벽돌로 쌓고 터널처럼 생긴 공간이 많았다. 입장권을 끊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더니 테이블 위에 놓인 레드 와인부터 한 잔 따라주는 것이 아닌가. 맛은 좀 그랬다. 조지아는 5백 종이 넘는 토착 포도 품종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와인 제조용 토기, 즉 크베브리(Qvevri)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어떻게 8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5. 4. 07:16

[조지아] 트빌리시 (6) ; 안치스카티 바실리카 & 가브리아제 시계탑

트빌리시 구시가지 탐방을 이어간다. 에레클레 II 거리에서 이오아네 샤브텔리(Ioane Shavteli) 거리로 걸었다. 안치스카티 바실리카(Anchiskhati Basilica)로 이어진 담벼락에 꽤 많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화풍이 다른 것을 봐선 여러 화가들 작품을 판매용으로 모아 놓은 듯했다. 안치스카티 바실리카로 내려섰다. 이베리아(Iberia)의 다치(Dachi) 왕에 의해 6세기에 지어진 조지아 정교회 대성당이다. 초기 기독교 건축 양식으로 지은 3중 바실리카 구조인데, 여러 차례 파괴와 복구를 거쳤다고 한다. 외관은 수수하고 좀 투박해 보였다. 실내는 어두컴컴해서 그런지 오히려 숙연한 분위기를 풍겼다. 17세기 프레스코화와 촛불로 밝히는 이콘이 인상적이었다. 실내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인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4. 27. 07:13

[조지아] 트빌리시 (5) ; 시온 대성당

조지아 전체 인구 360만 명 가운데 1/3이 약간 넘는 130만 명이 사는 트빌리시(Tbilisi)는 5세기부터 수도로 정해져 조지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무려 1,500년이란 긴 역사를 보듬고 있는 고도인데다 주택마다 붉은색 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어 트빌리시, 그 중에서도 구시가지의 매력은 여느 유럽의 도시에 뒤지지 않는다. 유황온천이 있는 아바노투바니(Abanotubani)에서 메테키 다리 쪽으로 나오면 바흐탕 고르가살리 광장(Vakhtang Gorgasali Square)이 나온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물들에 둘러싸인 조그만 광장인데, 그 뒤에 버티고 있는 구릉 위로는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가 자리잡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합집산하는 곳으..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4. 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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