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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스바네티 산골마을 ② ; 우쉬굴리

    2026.09.07 by 보리올

  • [조지아] 스바네티 산골마을 ① ; 메스티아

    2026.08.31 by 보리올

  •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메스티아 가는 길

    2026.08.24 by 보리올

  • [조지아] 스테판츠민다 ② ; 카즈베기 산골 마을

    2026.08.17 by 보리올

  • [조지아] 스테판츠민다 ① ;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교회

    2026.08.10 by 보리올

  • [조지아] 구다우리 전망대

    2026.08.03 by 보리올

  • [조지아] 아나누리 성채

    2026.07.27 by 보리올

  • [조지아] 므츠헤타 ② ; 삼타브로 수도원 & 즈바리 수도원

    2026.07.20 by 보리올

[조지아] 스바네티 산골마을 ② ; 우쉬굴리

스바네티 지방의 우쉬굴리(Ushguli) 또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골 마을이다. 작은 마을 다섯 개가 모여 우쉬굴리란 마을을 구성하고 있다. 전체가 49가구로 그리 크진 않다. 스바네티 지역에서도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위치에 위치한다고 하는 우쉬굴리는 해발 2,200m 높이에 있다. 메스티아처럼 여기도 코쉬키(Koshki)가 많이 세워져 있었고, 돌을 쌓아 만든 가옥도 고풍스러워 보였다. 그럼에도 마을은 전반적으로 퇴락한 모습을 감추기가 힘들어 보였다. 메스티아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진 덕분에 요즘 들어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숙소와 레스토랑, 카페가 많아졌다. 호텔에 짐을 풀고 마을 구경에 나섰다.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지형이라 산세는 무척 좋았다. 고개를 들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9. 7. 07:00

[조지아] 스바네티 산골마을 ① ; 메스티아

조지아 북쪽에 포진한 코카서스 산맥(Caucasus Mountains)으로 조지아와 러시아의 국경선이 지나간다. 동서로 길게 뻗은 이 산맥의 길이는 1,200km나 되며, 흑해와 카스피해를 연결하고 있다. 코카서스 산맥을 찾게 되는 경우, 그 언저리에 둥지를 튼 산악 마을을 쉽게 만나게 된다. 어느 나라 산악 마을이든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그들만의 지혜가 있는 법이라 그 나름의 고유한 전통, 문화, 풍습을 보듬고 산다. 해발 1,500m의 메스티아(Mestia)를 품고 있는 스바네티(Svaneti) 지역도 마찬가지다. 스반족이 독자적인 언어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왔고, 어느 마을이나 방어용 목적의 스반탑, 여기 말로는 코쉬키(Koshki)라 부르는 석조 건축물이 꽤 많이 눈에 띈다. 설산과 험봉,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8. 31. 07:00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메스티아 가는 길

트빌리시(Tbilisi)에서 조지아 서북부에 있는 산악마을 메스티아(Mestia)로 가는 길은 늘 멀게만 느껴진다. 비행기를 제외하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이동하는 데 꼬박 하루를 할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 방식에는 비행기와 기차, 자동차가 있는데,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지만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비행기라 결항이 잦고 예약 또한 쉽지 않다. 직행으로 메스티아까지 가는 열차편은 없다. 트빌리시에서 주그디디(Zugdidi)까지 6시간을 간 다음, 미니버스인 마슈르카(Marshrutka)로 환승해 4시간 더 이동해야 한다. 사전에 기차표를 예약해야 하고 버스로의 환승에 불편이 따른다. 트빌리시에서 버스나 택시, 렌..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8. 24. 06:32

[조지아] 스테판츠민다 ② ; 카즈베기 산골 마을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는 러시아 국경에서 무척 가깝다. 국경에서 11km 정도 떨어져 있으니 차로 15분이면 닿는다. 일부러 국경까지 가볼까 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만큼 마음을 접었다. 그 대신 코카서스 산맥의 산자락에 터를 잡은 마을 몇 군데를 둘러보기로 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산책하듯이 말이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교회 아래에 있는 게르게티(Gergeti) 마을로 테레크 강(Terek River)을 건너면 바로 나타났다. 해발 2,000m에 가까운 고산 마을이지만 그런 고도감을 느끼진 못 했고 스테판츠민다보다 조금 더 높아보였다. 주민들이 주거하는 가옥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 관광객이 몰리며 카페나 숙소 등의 시설이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8. 17. 07:07

[조지아] 스테판츠민다 ① ;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교회

제정러시아 시절, 이곳 귀족 가문 출신의 소설가, 극작가였던 알렉산드르 카즈베기(Aleksandr Kazbegi)의 이름을 따서 한때 이 도시의 이름을 카즈베기라 불렀지만, 조지아 독립 이후인 2006년에 원래 이름인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로 되돌렸다. 이 지명은 조지아 정교회 수도사였던 스테판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그는 주민들을 남쪽으로 이동시켜 눈사태 피해를 막았다고 한다. 스테판츠민다는 해발 1,740m에 위치한, 인구 1,300명의 조그만 산골 마을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마을 자체는 산악 풍경 외에는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 않다. 테레크 강(Terek River) 건너편에 자리잡은, 조지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카즈베기 산(Mt. Kazbegi, 5047m)을 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8. 10. 06:57

[조지아] 구다우리 전망대

사실 구다우리(Gudauri)는 러시아로 연결되는 조지아 군사도로를 타고 카즈베기(Kazbegi)로 가는 길에 만나는 해발 2,200m의 스키 리조트 마을이다. 해발 2,395m의 즈바리 패스(Jvari Pass) 직전에 위치하는데, 트빌리시(Tbilisi)에서 120km 떨어져 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스키 리조트가 아니라 구다우리 마을을 지나 좀 더 올라가면 나타나는 해발 2,259m 높이에 있는 구다우리 전망대(Gudauri Viewpoint)였다. 1783년 제정러시아와 조지아 간의 게오르기엡스크 조약 체결 200주년을 기념해 1983년에 세운 조형물이 바로 이것이다. 러시아와 조지아의 우정 기념물(Russian-Georgia Friendship Monument)이라 불린다. 둥근 형태로 조성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8. 3. 06:49

[조지아] 아나누리 성채

트빌리시(Tbilisi)에서 카즈베기(Kazbegi)로 이동하는 길에 아나누리 성채(Ananuri Fortress)에 잠시 들렀다. 트빌리시에서 72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유적인데, 1829년 러시아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쉬킨(Aleksandr Pushkin)이 이곳을 다녀간 이후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진 않았으나 2007년 잠정 목록에 오르긴 했다. 아나누리 성채는 13세기부터 이 지역을 통치했던 아라그비(Aragvi) 공작이 세웠다고 전해진다. 성채 내부에 성당이 있고, 망루가 있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채 아래론 진발리(Zhinvali) 호수가 자리잡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라그비 강에 댐을 건설해 인공적으로 형성된 저수지라 할 수 있다. 성당..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7. 27. 06:58

[조지아] 므츠헤타 ② ; 삼타브로 수도원 & 즈바리 수도원

므츠헤타 도심에 있는 삼타브로 수도원(Samtavro Monastery)은 스베티츠호벨리(Svetitshoveli) 대성당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이 수도원 또한 4세기에 미리안 3세(Mirian III)에 의해 처음 지어져 11세기에 현재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조지아 정교회로선 역사가 깊은 수도원인 셈이다. 성녀 니노(St. Nino)가 기독교를 전파하며 머무르던 곳에 수도원을 세웠다. 멀리서 보아도 외형은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과 건축 양식이 비슷해 보였다. 이 수도원 성당 안에는 기독교를 처음으로 수용한 미리안 3세와 왕비 나나(Nana)의 무덤이 있다. 미리안 3세는 자신이 죄를 많이 지어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에 묻힐 수 없다고 해서 따로 여기에 묻혔다고 전해진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니 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6. 7. 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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