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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③

여행을 떠나다 - 유럽

by 보리올 2023. 5.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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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레이캬비크(Reykjavik) 도심을 발길 닿는대로 걷기로 했다. 북위 64도에 위치해 북극권(Arctic Circle)이 가까운만큼 날씨가 추운 것은 당연하겠지만 여름에도 이리 쌀쌀한 줄은 몰랐다. 비를 맞는 것도 그런데 날씨까지 차가우니 도심을 헤매는 것이 좀 귀찮아졌다. 그 때문인지 다른 나라라면 부지런히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녔을 욕심도 많이 사라졌다. 호텔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며 그나마 두세 시간은 돌아다니지 않았나 싶다. 레이캬비크 도심은 한 마디로 다양한 색채를 사용하여 외관을 밝게 칠한 주택들이 많았고, 많은 건축물은 모던하고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어 나름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 사이를 누비는 좁은 골목길도 있었다. 가능하면 많은 공간에 공원과 조각상, 거리 예술을 조성하려 했던 의도로 읽을 수 있었다. 도시 설계에 꽤 신경을 썼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하르파 콘서트 홀(Harpa Concert Hall)은 할그림스키르캬와 더불어 레이캬비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발길 닿는대로 레이캬비크 도심을 돌아다녔다. 독특한 모양새를 한 가게와 주택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윈도우 쇼핑을 하며 유리창 너머로 아름다운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었다.

 

2019년 레이캬비크 도심에 성소수자를 응원하는 무지개 도로(Rainbow Street)를 영구적으로 만들었다.

 

1937년 개업한 핫도그집으로 2004년 미대통령 빌 클린턴이 방문하고, 2006년 영국 가디언지가 유럽 최고 핫도그로 선정해 유명해졌다.

 

서브웨이(Subway)에서 주문한 참치 샌드위치. 다른 나라에 비해 양은 적은 대신 가격은 비쌌다.

 

레이캬비크에서 묵은 201 호텔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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