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다크 헤지스 & 벨파스트
투어 버스가 벨파스트(Belfast)로 향하다가 다크 헤지스(Dark Hedges)에 잠시 멈추었다. 다크 헤지스는 앤트림 카운티에 있는, 너도밤나무(Beech Tree)로 조성한 가로수길을 말한다. 제 맘대로 가지를 뻗은 너도밤나무가 크게 자라 멋진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그 분위기가 꽤나 신비로워 보였고 마치 마법의 성으로 드는 느낌도 주었다. 사실 이 너도밤나무는 1775년 제임스 스튜어트(James Stuart)란 부호가 여기에 아내 이름을 딴 그레이스힐 하우스(Gracehill House)를 짓고, 그 진입로에 15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이다. 2004년에 이 나무를 보존하기 위한 행정 명령이 발부되었으나 매년 폭풍에 한두 그루씩 쓰러져 현재는 86그루가 남았을 뿐이다. 2017년부터는 차량 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3. 31.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