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몬트리얼(Montreal) ④
몬트리얼의 구시가지를 정처없이 헤매고 다녔다. 몬트리얼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듬고 있는 곳이라 올드 몬트리얼이라 부른다. 세인트 로렌스 강가에 정착한 프랑스계 카톨릭 신도들이 1642년 여기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오늘날 몬트리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뉴 프랑스의 모피교역 중심지로 시작해 20세기 중반까지 꾸준히 성장을 하였지만 역설적으로 구시가지는 점점 쇠퇴하고 말았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옛 건물을 레스토랑이나 부티크로 개조해 다시 활력을 되찾았고 그 분위기를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올드 몬트리얼은 세인트 로렌스 강에 인접해 있는 반면, 쇼핑가로 유명한 신시가지는 구시가지와 몽 로얄(Mont Royal) 사이에 있다. 올드 몬트리얼을 떠나 걸어서 셔브룩크(Sherbrooke) 거리로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5. 3. 2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