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피노, 겨울 바다를 만나다
토피노(Tofino)는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 서해안에 있는 조그만 마을이다. 태평양 망망대해에 면해 있어 까치발을 하고 보면 멀리 한국도 보일 것 같았다. 상주 인구라야 2천 명도 되지 않는 이 작은 마을이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에선 제법 유명한 관광명소다. 서핑(Surfing), 카약(Sea Kayaking)을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고, 바다로 나가면 어렵지 않게 고래도 구경할 수 있다. 거기에 퍼시픽 림(Pacific Rim) 국립공원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어 사람을 끄는 매력이 넘치는 그런 곳이다. 우리는 사실 다른 매력을 찾아 겨울에 토피노를 찾았다. 제대로 된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 간 것이다. 이곳 토피노는 11월부터 2월까지 시..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2. 10. 16.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