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서부 로드트립] 오레곤 ②, 마운트 후드 & 시스터즈
길가에 베어 그라스(Bear Grass)가 많이 피어있는 마운트 후드 시닉 바이웨이(Mount Hood Scenic Byway)를 달렸다. 루트 26으로도 불리는 이 도로를 따라 마운트 후드 기슭에 자리를 잡은 팀버라인 로지(Timberline Lodge)를 찾아가는 길이다. 팀버라인 로지는 마운트 후드를 올려다 보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다. 해발 3,492m로 오레곤 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란 명예를 지닌 마운트 후드는 소문처럼 위용이 대단했다. 팀버라인 로지 앞에 마련된 주차장엔 차들이 무척 많았다. 곧 여름으로 들어서는 시기임에도 스키를 즐기는 인파가 꽤 많았다. 한 눈에 들어오는 마운트 후드를 살피며 로지 인근의 트레일을 걸었다. 팀버라인 로지도 들어가 보았다. 1937년에 지어졌다는 숙소를..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7. 2. 16.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