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피오르드 트레킹 ③] 트롤퉁가(Trolltunga)
앞서 다녀온 쉐락볼튼이나 프레이케스톨렌보다 이 트롤퉁가가 노르웨이 현지에선 훨씬 더 유명한 것 같았다. 노르웨이를 홍보하는 영상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여길 찾는 사람 또한 무척 많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트롤퉁가는 피오르드, 즉 바다에 면해 있는 것이 아니라 링게달스(Ringedals) 호수 위에 있다. 길쭉한 호수의 형상은 피오르드와 비슷해 보였고 낭떠러지 위에 자리잡은 바위란 점도 이전의 두 곳과 유사해 내 임의로 피오르드 트레킹이라 불렀다. 트롤퉁가를 향해 오다(Odda)를 지나 튀세달(Tyssedal)로 들어섰다. 산행 기점이 있는 주차장까지 올라가려 했지만 이미 만차라고 차를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그곳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야 했다. 한 사람당 편도에 50크로네..
산에 들다 - 유럽
2016. 11. 1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