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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 토피노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by 보리올 2017. 6.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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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의 대표적 관광지인 토피노(Tofino)로 향했다. 낮 시간을 모두 운전에 할애할 정도로 꽤 먼 거리였다. 토피노엔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파도가 있고, 거친 태평양을 만끽하기 좋은 넓은 모래사장이 있다. 배를 타고 고래 구경에 나가거나 온천에 다녀올 수도 있다. 언제 다시 와도 후회를 하지 않을 곳이라 자주 찾는 편이다. 퍼시픽 림(Pacific Rim) 국립공원의 한 축을 이루는 거점 도시라 늘 관광객으로 붐빈다. 우리는 해질녘에 도착해 그린 포인트(Green Point) 캠핑장에 여장을 풀었다. 입구에 만원이라 적혀 있었지만 그냥 들어가 비어있는 사이트에서 하룻밤을 묵곤 다음 날 이용료를 지불했다. 토피노로 들어가 모닝 커피 한 잔씩 했다. 무슨 행사가 있는지 도심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토피노 커뮤니티 홀 가까이 새롭게 정비해 놓은 트레일을 걸어 톤퀸 비치로 향했다. 왕복 1.7km의 쉬운 코스라 전혀 부담은 없었다. 숲 속을 통과해 15분도 걸리지 않아 해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 넓지 않은 해변의 단단한 모래사장을 걸으며 밀려오는 파도를 맘껏 즐겼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절묘한 조합을 이뤘다.



 

토피노 닿기 전에 만난 케네디 호수(Kennedy Lake)에서 차를 세우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린 포인트 캠핑장은 빈 사이트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놓은 토피노 다운타운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터프 빈스(Tuff Beans) 커피 하우스에서 모닝 커피를 즐겼다.






나무 계단과 숲길을 걸어 15분만에 톤퀸 비치에 닿을 수 있었다.


 



톤퀸 비치는 그리 크진 않지만 한적한 모래사장을 걸을 수 있어 여러 번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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