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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② ; 사우라하 & 타루족 전통춤 공연

    2025.10.31 by 보리올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①

    2025.10.13 by 보리올

  • [네팔] 포카라

    2025.10.06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⑨ ; 시누와 ~ 포카라

    2025.09.29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⑧ ; ABC ~ 시누와

    2025.09.22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⑦ ; 데우랄리 ~ ABC

    2025.09.15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⑥ ; 시누와~데우랄리

    2025.09.08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⑤ ; 타다파니~촘룽~시누와

    2025.09.01 by 보리올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② ; 사우라하 & 타루족 전통춤 공연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사우라하(Sauraha) 마을 구경에 나섰다. 도심이랄 것도 없어 1km 대로를 걸으면 마을이 끝이 난다. 그래도 여길 찾는 관광객이 많은지 여기저기 색다른 치장을 해놓았고 네온사인을 밝혀 시선을 끄는 곳도 있었다. 유치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벽촌이란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은 가상해보였다. 막간을 이용해 길거리에 있는 로컬식당에서 양꼬치구이로 야식도 즐겼다. 사우라하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타루(Tharu) 부족의 전통춤 공연이 아닐까 싶다. 조그만 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인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먼저 한 무리의 남자들이 나와 춤을 추고 나면 다음엔 여자들이 몰려나와 화답을 하듯 군무를 펼친다. 그 사이사이 민속춤의 이름과 배경을 설명하곤 했지만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25. 10. 31. 10:01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①

애초 계획은 포카라에서 이틀을 묵을 생각이었으나 공교롭게도 네팔에 총선이 있어 일정을 하루 앞당겨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으로 향해야 했다. 세상에 총선이 있다고 대중교통을 통제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절로 입이 벌어졌다. 아침에 택시를 불러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네팔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치트완 국립공원은 처음이었다. 포카라에서 치트완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 걸렸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아 곡예 운전을 해야 했다. 치트완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사우라하(Sauraha)에 도착해 타이거 캠프 리조트(Tiger Camp Resort)에 짐을 풀었다. 점심을 먹은 후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 오후 시간을 보내곤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했다.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25. 10. 13. 07:50

[네팔] 포카라

고등학교 친구와 둘이서 떠난 네팔 여행! 물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앞뒤로 남은 시간에 네팔의 다양한 면모를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2주란 시간 제약으로 많은 곳을 방문할 수는 없었다. 네팔로 떠나는 날짜를 정하고 항공권을 끊는 것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대한항공 직항편은 통상적인 항공료의 두 배로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네팔에서 산업연수생이 우리가 돌아오는 날짜에 대거 몰려 빈자리가 없다고 들었다. 부득이 저가항공사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요금도 대한항공의 보통 항공료와 비슷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에어 아시아(Air Asia)로 쿠알라룸푸르, 거기서 바틱 에어(Batic Air)를 이용해 네팔로 들어갔고, 돌아오는 편은 카트만두에서 타이 라이언..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25. 10. 6. 11:09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⑨ ; 시누와 ~ 포카라

전날 내려가려 했던 촘롱(Chhomrong)까지는 단숨에 내려왔다. 정확히 말하면 촘롱 초입에 있는 출렁다리를 의미한다. 거기서부터 엄청난 오르막 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긴 길이에 경사도도 가팔라 악명이 높은 구간이다. 친구는 어제 가무를 곁들인 술 파티 후유증으로 배탈이 났는지 화장실을 찾느라 애를 먹더니 이 오르막도 꽤 힘들어했다. 하산길이라고 긴장을 늦춘 것이 원인 아닌가 싶었다. 스투파를 지나 날망 위에 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뒤를 돌아볼 수 있었다. 촘롱에서 지누단다(Jinu Danda)까지는 줄곧 내리막이었다. 온천이 있다는 지누단다에서 맥주로 목을 축이곤 엄청 긴 출렁다리를 건넜다. 짐을 운반하는 말과 당나귀가 많아 다리 통행에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우리도 10여 분..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9. 29. 13:29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⑧ ; ABC ~ 시누와

ABC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친구의 몸상태를 살피니 간밤에 큰 어려움은 없었단다. 로지 밖으로 나와 아침 산책에 나섰다.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붉게 물드는 봉우리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안나푸르나 남봉과 주봉이 특히 우리의 시선을 끌었다. 마차푸차레도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로지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마쳤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 국면이다. 하산에 이틀을 잡았기 때문에 하루를 어디서 묵으면 좋을까 고민이 됐다. 시누와를 거쳐 촘롱에서 하룻밤을 보낼까 했다. 로지와 레스토랑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가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여 촘롱 대신 올라오면서 묵었던 시누와까지만 이동을 했다. 하산길이라 해서 내리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르막도 꽤 나타나 마냥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9. 22. 11:14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⑦ ; 데우랄리 ~ ABC

오늘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 3700m)를 거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인 ABC까지 오른다. 등반 난이도가 엄청난 안나푸르나 남벽을 오르다가 먼저 세상을 뜬 박영석 대장의 추모비가 ABC에 있어 카고백에 소주와 안주를 챙겨왔다. 그래도 이승에선 형, 아우로 지냈던 사이인데 제물이 약소하고 너무 늦게 찾아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쌀쌀한 날씨에 데우랄리를 출발했다. 하늘은 청명하고 산세는 점점 험해졌다. 수목한계선을 지나는지 나무도 점점 사라져간다. 이 모두가 ABC가 가까워졌다는 의미 아닌가. 출발부터 친구의 움직임이 굼뜨다. 3,000m를 넘겼음에도 겉으론 큰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걸음이 자꾸 뒤로 처진다. 몇 번이나 친구를 기다리다가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건넬 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9. 15. 07:54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⑥ ; 시누와~데우랄리

시누와(Sinuwa, 2360m)를 출발해 밤부(Bamboo)와 도반(Dovan), 히말라야(Himalaya)를 거쳐 데우랄리(Deurali, 3230m)로 오른다. 시누와는 두 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로워 시누와에 속하고, 어퍼 시누와는 거의 40분을 더 올라야 했다. 우리 앞에서 수시로 마차푸차레가 모습을 드러내 힘들게 오름짓을 하는 사람들을 위무하는 듯했다. 오르막 길이 힘드는지 발걸음이 느려지는 친구를 기다렸다가 힘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약 2시간을 걸어 도착한 밤부 마을은 산길 양쪽으로 가느다란 대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점심 식사는 어퍼 도반이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신라면과 짬뽕라면으로 해결했다. 어느 집이나 우리 라면을 취급하는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9. 8. 11:39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⑤ ; 타다파니~촘룽~시누와

타다파니(Tadapani)에서 아침에 산책을 나왔다가 일출을 맞는 행운이 있었다.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능선 위로 태양이 솟았고, 안나푸르나 남봉은 하얀 눈을 뒤집어쓰곤 우리를 굽어보고 있었다. 청명한 하루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타다파니에서 급격히 고도를 낮추어 촘롱(Chhomrong, 2170m)을 거쳐 시누와(Sinuwa, 2360m)까지 간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로 산길로 들어섰다. 추일레(Chuile, 2560m)까지 급하게 내리막이 계속되었다. 마운틴 디스커버리 로지란 제법 규모가 큰 숙소가 눈에 띄었는데,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었다. 조그만 마을과 출렁다리 몇 개를 지났다. 가파른 산비탈에 층층이 조성한 다랑이 논밭이 보였다. 내리막이 대부분이라 힘들지는 않았지만, 촘롱을 지나면 다시 오르..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9. 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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