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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러시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① 이런저런 이유로 꽤 여러 차례 빅토리아(Victoria)를 방문했다. 아무래도 밴쿠버에서 페리만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이웃집에 마실 가듯 하긴 했지만 페리 비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에 비해 도시 규모는 훨씬 작지만 그래도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주도(州都)다. 모피 교역을 위해 허드슨스 베이 컴패니(Hudson’s Bay Company)가 1843년 설립을 하였고, 1871년부터는 BC주의 주도로 정치적 중심도시가 되었다. 밴쿠버는 1858년에 터진 골드 러시(Gold Rush)로 인해 금을 쫓아 몰려든 탐광꾼들 덕분에 뒤늦게 도시로 탄생했지만 곧 빅토리아를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광역 빅토리아의 인구는 약 35만 명이다. 일년 내내 날씨가 온화한 지역이라 현.. 더보기
[캘리포니아 LA ②] LA 다운타운 LA는 지역이 넓고 볼거리가 많음에도 주마간산으로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좋게 해석하면 선택과 집중이란 의미인데, 어디를 갔을 때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면 늘 변명처럼 되풀이하는 말이다. 우리 나라 사람에게 LA는 가장 친숙한 미국 도시가 아닐까 싶다. 내가 어렸을 때는 미국에 뉴욕과 LA만 있는 줄 알았다. 그 유명한 도시를 비행기 갈아타기 위해 몇 번 지나치기만 했으니 그동안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그러던 참에 LA 공항 밖으로 나올 일이 생겼다. 물론 관광으로 마음 편하게 온 것이 아니라 얼바인(Irvine)에 잠시 들러 고별 인사를 할 일이 생긴 것이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도착해 그 다음 날 저녁에 떠났기 때문에 거의 이틀을 묵은 셈이다. 호텔 셔틀버스를 불러 공항 근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