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노스 아이슬란드 ⑤ ; 흐베리르 & 나마피얄
크라플라 화산지대를 빠져 나와 1번 도로에 접해 있는 흐베리르(Hverir)를 찾았다. 미바튼 호수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지열지대로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분기공(Fumarole)과 진흙이 부글부글 끓는 머드 포트(Mud Pot)가 있는 곳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곳도 크라플라 화산지대에 속하지만 그 남쪽에 치우쳐 있어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다. 여기도 지하 1,000m 아래는 섭씨 200도를 웃도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황화수소와 같은 가스와 스팀이 분출된다. 온천에서 나는 유황냄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는 화약을 만들기 위해 여기서 유황을 채취했다고 한다. 먼저 지열지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에서 일견을 하고는 지열지대 안으로 들어섰다. 바로 옆에 부글부글 끓는 진흙탕이 있고 불이 난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12. 31.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