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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테라스

[호주] 애들레이드 ④ 무료 트램을 타고 킹 윌리엄 스트리트(King William Street) 상에 있는 런들 몰(Rundle Mall)에서 내렸다. 길 건너편으로 멋진 영국풍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런들 몰은 애들레이드의 최대 쇼핑거리다.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런들 몰은 5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 양 옆으로 펼쳐져 있어 서울 명동 거리를 걷는 듯했다.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와 마이어(Myer) 등 몇 개의 백화점을 비롯해 아케이드와 부티크, 공예점 등을 대충 눈으로 둘러보며 걸었다. 무엇을 사겠다는 마음이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상가 밀집지역이라 종종 걸음으로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런들 몰에서 벗어나 노스 테라스(North Terrace)로 나왔.. 더보기
[호주] 애들레이드 ② 애들레이드는 사전 계획에 의해 조성된 때문인지 1836년에 세워진 도시임에도 도로가 널찍하고 광장과 공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센트럴 마켓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빅토리아 광장(Victoria Square)부터 찾았다. 광장 가운데는 푸른 잔디밭과 시민들 휴식 공간을 마련해 놓아 도심에서도 번잡함이 없었다.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조차도 정겹게 다가왔다. 광장 한 켠에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보다는 정착 초기의 영국군으로 이 지역 강을 탐사한 캡틴 찰스 스터트(Captain Charles Sturt)의 동상이 더 멋져 보였다. 어디를 멀리 바라보고 있는 자세에서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선 탐험가의 모습이 보였다. 빅토리아 광장에 면해 있는 세인트 프랜시스 제이비어 대성당(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