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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잉글랜드

보스턴 일견하다 2008년 8월 초인가, ‘Leave No Trace’란 자연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받기 위해 보스턴(Boston)을 다녀왔다. 굳이 우리 말로 이 프로그램을 이야기하자면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이라 할까. 이 교육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자 중 한 명인 한왕용 대장과 함께 했다. 자연 보호를 위해 선진국에서는 어떤 활동,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교육을 받기 위해 뉴 햄프셔로 가는 길에 보스턴을 경유하면서 잠시 구경한 것이다. 보스턴은 뉴욕이나 LA처럼 우리 귀에 무척 익은 도시다. 800여 명의 영국 청교도들이 1630년 미국으로 건너와 처음으로 세운 도시인만큼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다. 까까머리 학창 시절, 미국 독립전쟁을 촉발한.. 더보기
아카디아 국립공원 (2) 점심을 마치고 소화라도 시킬 겸 조던 폰드에 면해 있는 짧은 트레일 하나를 걷기로 했다. 해발 266m의 노스 버블(North Bubble)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본 조던 폰드와 단풍으로 물든 숲이 아름다워 발품이 아깝지 않았다. 아니, 올라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본 단풍이 그나마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는 가장 훌륭했으니 말이다. 버블 락(Bubble Rock)에도 가볼까 했으나 집사람이 힘이 드는지 그만 내려가잔다. 해발 466m의 캐딜락 산은 차로 오를 수가 있었다. 아스팔트 도로가 산 정상까지 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렇게 차로 오를 수 있는 산이 제법 많다. 여기도 정상이라고 구름에 가려 아무런 풍경도 볼 수가 없었다. 공원 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라고 이름값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