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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베트남] 다낭 ③ 다낭의 또 다른 관광지라는 응우한선(Ngu Hanh Son)을 찾았다. 우리 말로는 오행산(五行山)이라 부르는 곳이다. 다섯 봉우리에 오행의 목화토금수에서 각각 한 자씩 붙였다고 한다. 봉우리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영어로는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s)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실려 현장에 도착하니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평지에서 하늘로 솟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은 그 중에서도 물을 의미하는 수산(투어선; Thuy Son)이라 했다. 수산에 있는 암푸 동굴(Dong Am Phu)부터 찾았다. 지옥 동굴이라고도 한다. 동굴이 길게 안으로 이어졌고 곳곳에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좀 스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꽤나 가파른 계단을 타고 전망대.. 더보기
[베트남] 다낭 ① 호이안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낭(Da Nang) 기차역에서 내렸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남베트남 북단에 위치해 있어 미군이 주둔했었다. 이 도시에 처음 발을 디디지만 사실 다낭이란 이름은 귀에 따갑게 들었던 곳이다. 그럼에도 다낭 도심은 별로 눈에 띄는 것이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 볼거리도 거의 없어 공연히 시간을 내서 왔나 싶었다. 기차역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허기부터 때웠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한 시장 대신에 현지인이 주로 가는 재래시장인 콘 시장(Cho Con)으로 갔다. 시장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고 별다른 특징도 없었다. 야채 가게의 간판에 한국 김치를 적어 놓은 것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다낭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다낭 대성당을 찾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