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02 [하와이] 오아후 ; 마카푸우 등대 (6)
  2. 2013.02.26 플로리다 ⑧ : 올랜도, 씨월드 (2)

 

산행을 좋아하는 내게 해변은 좀 그렇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오아후(Oahu) 동쪽 끝에 있는 마카푸우 비치(Makapuu Beach)를 찾았다. 와이키키에서 23번 버스를 탔고, 돌아올 때는 22번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바닷가를 달리는 22번 버스가 아무래도 경치는 더 좋았다. 버스 종점인 씨라이프 공원(Sea Life Park)에서 내렸다. 돌고래쇼도 하고 돌고래나 바다사자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지만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마카푸우 비치 주차장에서 처음 접한 바다 풍경에 눈이 시원해졌다. 해변으로 들어가 거대한 파도를 타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서핑족을 보곤 마카푸우 전망대(Makapuu Lookout)로 올랐다. 여기서 마카푸우 등대까지 가는 트레일을 걸었다. 꽤나 유명한 트레일인지 가족 단위로 찾는 방문객이 많았다. 아스팔트를 30여 분 걸어 꼭대기에 닿을 수 있었다. 그 아래 산기슭엔 빨간 지붕을 한 등대가 세워져 있었다. 1909년에 지어진 14m 높이의 등대는 아직도 무인으로 운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내버스를 타고 씨라이프 공원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세인트 카탈리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나오는 신혼부부를 만났다.

 

 

마카푸우 비치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아주 훌륭했다.

 

용암이 굳어 검은 암반을 형성한 바닷가를 걸었다. 이 섬이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마카푸우 비치 또한 거대한 파도로 유명했다. 서프 보드를 타고 파도를 즐기는 젋은이들이 많았다.

 

 

도로 갓길을 따라 마카푸우 전망대로 올랐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스팔트로 된 트레일을 걸어 마카푸우 등대가 있는 곳까지 올랐다.

멀리 코코 헤드 크레이터(Koko Head Crater)가 눈에 들어왔다.

 

 

산 꼭대기에 태평양과 마카푸우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다.

 

 

트레일 아래 등대로 가는 소로가 있었지만 일반인에겐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나왔다. 코코 헤드 크레이터에 햇빛이 들어와 풍경이 살아났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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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moon 2017.01.06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와이 가본지 20년이 되었네요.
    가족여행으로 간 첫번째 해외여행이라
    이직도 곳곳이 눈에 선합니다. ^^
    여긴 안가본곳 같은데 버스타고 걷고.. 제대로 여행하시는것 같네요. ^^

    • 보리올 2017.01.07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 전에 하와이를 다녀오셨군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던데 상당한 내공이 있으시네요. 앞으로 좋은 글과 사진 부탁드립니다.

    • 문moon 2017.01.07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리 보셨어요?
      사실 다음블로그에서 삼년 넘게 포스팅하다가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답니다.
      새로운 맘으로 열심히 하는거지요. ^^

    • 보리올 2017.01.08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티스토리에서 보다 유익한 블로깅이 되었으면 합니다.

  2. justin 2017.01.1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인 등대가 캠핑에서 들고 다니는 랜턴 같아요~ 파도도 실제로 보면 더 거대해보이겠죠?

 

 

드디어 올랜도(Orlando)에 도착했다. 우리의 플로리다 여행 마지막을 장식할 올랜도는 가족 여행지로 너무나 유명하다. 어린이들에겐 솔직히 천국과 다름없는 곳이다. 디즈니 월드가 바로 여기 있기 때문이다. 이곳엔 디즈니 월드 뿐만 아니라 온갖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밀집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올랜도를 찾는 사람들이 매년 수 천만 명에 이른다니 가히 놀랄만한 숫자 아닌가. 도대체 이 인원을 실어나르려면 관광버스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잠시 잔머리를 굴려 보았다.

 

디즈니 월드에 속하는 테마 파크만 해도 크게 네 개가 있다. 매직 킹덤(Magic Kingdom)과 에프코트(Epcot), 헐리우드 스튜디오(Hollywood Studios), 그리고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이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유혹한다. 그 외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 부쉬 가든 등 관심사에 따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많다. 제대로 올랜드를 즐기려면 최소한 1주일은 여기 머물러야 한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에겐 아이들이 없었고 주어진 시간도 하루밖에 없어 어디를 갈 것인가 고심 끝에 씨월드(Sea World)를 택했다. 우리 나름대로의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 솔직히 이 결정은 집사람이 선택한 것이었다. 난 영화와 관련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고 싶었지만 씨월드 광고사진에 나오는 롤러코스터가 집사람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하루 유효한 데이패스를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씨월드를 둘러보고 난 후 입장료가 아깝단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연간 500만명의 인파가 몰린다는 씨월드는 해양동물을 볼 수 있는 테마 파크다. 돌고래 쇼, 범고래(Orca) 쇼 등 다섯 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북극곰에서부터 벨루가(Beluga), 돌고래, 물개, 상어, 거북 등 각종 해양동물 외에도 홍학, 물새도 볼 수 있었다. 집사람을 들뜨게 한 것은 당연히 롤러코스터. 만타(Manta)와 크라켄(Kraken)이라 불리는 롤러코스터는 사람의 혼을 빼놓기 좋았고, 저니 투 아틀랜티스(Journey to Atlantis)는 우리를 흠뻑 물에 젖게 만들었다. 난 한 번 경험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집사람은 몇 번을 더 도전한다. 그 어지러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괴성을 지른다. 이것이 테마파크의 매력 아니겠는가.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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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인 2013.03.27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쿠버의 아쿠아리움과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군요! 아직 한번도 디즈니월드를 가본 적이 없어서.. 너무 가보고싶어요. 하지만! 저는 이번 유럽 여정에서 디즈니성의 모델이 된 퓌센의 노인스반슈타인성을 간다는 것! 그걸로 몇 년 만족해야겠네요..

  2. 보리올 2013.03.30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족관과 이 씨월드 테마파크를 비교하면 안되지. 너희들이야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 언젠가 어딘들 가보지 않겠냐.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네가 아주 어릴 때 갔었기 때문에 기억이 전혀 없겠구나. 세계적인 명소지. 구경 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