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카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05 [하와이] 호놀룰루 먹거리 (4)
  2. 2016.07.30 [하와이] 호놀룰루 ② (2)

 

여느 블로거와는 달리 난 맛을 감별해내는 능력도 떨어지지만 내가 다녀온 곳을 맛집이란 이름으로 소개하고픈 마음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저 새로운 여행지에서 현지인들의 토속음식을 먹어볼 기회를 갖는 것뿐이다. 그런데 하와이는 그게 쉽지 않았다. 우선 토속적인 음식이 많지 않았고 그 마저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현지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행운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는 두 가지 수확이 있었다. 현지인 추천으로 하와이 전통음식을 잘 한다는 식당에 가서 몇 가지 음식을 맛본 것이 하나고, 알라 모아나 센터(Ala Moana Center) 안에 새로 문을 연 시로키야(Shirokiya)란 일본식 푸드코트를 발견한 것이다. 젊은이들 입맛에 맞춘 일본식 퓨전 음식은 별로였지만, 큰 글라스 한 잔에 단돈 1불을 받는 버드와이저 맥주는 외지인인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알라 모아나 센터의 마카이 마켓(Makai Market) 푸드코트 안에 있는 히바치산(Hibachi-san)에서

새우를 얹은 덥밥을 시켰다.

 

 

차이나타운 길거리에 있는 파파스 카페(Papa’s Café)에서 소고기 볶음면을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맛은 괜찮았다.

 

 

 

 

 

현지인 추천을 받아 하와이 전통음식으로 유명하다는 오노 하와이언 푸드(Ono Hawaiian Food)를 찾았다.

돼지고기를 토란 잎으로 싸서 삶은 라우라우(Laulau)와 우리나라 곰탕과 비슷한 솔트 미트 루아우(Salt Meat Luau),

잘게 썬 참치회가 담긴 포크 피시(Poke Fish)가 차례로 나왔다. 대체적으로 양은 적었지만 우리 입맛에 맞았다.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순두부집 소공동은 알라 모아나 센터에서 멀지 않은 사거리 모퉁이에 있었다.

 

 

 

 

 

 

일본식 푸드코트인 시로키야는 성업 중이었다. 비록 푸드코트의 음식이긴 하지만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그래도 압권은 한 잔에 1불짜리 맥주였다.

 

 

와이키키 중심에 자리잡은 마루카메(Marukame)는 우동으로 유명했다.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의외로 길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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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moon 2017.01.07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지음식, 퓨전식 등 다양하게 드셨네요.
    자유여행을 하면 이렇게 다양한 음식도 드실수있고 좋네요. ^^

    • 보리올 2017.01.08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을 여행하면서 현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아무 거나 잘 먹는 식성 덕에 홀로 하는 여행이 자유롭습니다.

  2. justin 2017.01.21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잔의 버드와이저가 1불이라니 정말 끝내주네요! 중식이나 일식은 어딜가도 먹을 수 있어서 그냥 그런데 하와이언 음식은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요~!

    • 보리올 2017.01.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맥주가 한 잔에 1불은 아니고 버드와이저만 1불을 받더라. 좀 심심하긴 했지만 시원하게 잘 마셨지. 하와이 전통 음식도 먹을만 했다.

 

택시를 불러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로 향했다. 입장료로 한 사람에 1불씩을 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와이키키 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해발 232m의 야트마한 사화산을 말한다. 두 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한 쉬운 산책 코스라 부담이 적었다. 호놀룰루에서 워낙 유명한 코스라 구두나 슬리퍼를 신고 오는 사람도 있었다. 동굴을 지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정상에 닿았다. 발 아래로 탁 트인 태평양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와이키키 해변과 그 뒤에 자리잡은 고층빌딩들도 내려다 보였다. 햇볕은 강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은 상큼했다. 와이키키 해변으로 돌아왔다. 바다와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의 활기는 여전했다. 하얀 모래사장에 누워 선탠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서프 보드에 올라타 파도을 즐기는 젊은이도 있었다.

 

호놀룰루에서 맞은 첫날의 점심은 일본 우동집에서 해결을 했다. 마루카메(Marukame)란 식당이었는데, 일본 유명 우동집의 체인이라 했다. 음식이 맛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는 것이 관례라 하던데, 우리는 좀 일찍 도착해 줄을 설 필요는 없었다. 줄을 서도 워낙 회전이 빨라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는다고 한다. 마침 우동 코너에 한국인 요리사가 있어 주문하는 방식을 알려 주었다. 먼저 우동 종류를 고르고 튀김이나 반찬을 집어 계산대로 가면 되었다. 난 니쿠(Niku) 우동에 고구마 튀김 하나를 시켰다. 저녁은 예전에 갔던 한식당 미가원에서 했다. 전에 먹었던 얼큰한 육개장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갈비찜과 육개장을 시켰는데 모처럼 훌륭한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가볍게 산책에 나서듯이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랐다. 시원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전혀 힘든 줄을 몰랐다.

 

 

 

 

 

하와이를 유명하게 만든 와이키키 해변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꽤 붐볐다.

 

 

 

일본 유명 우동집의 하와이 체인이라는 마루카메 우동집에서 우동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와이키키에 있는 한식당 미가원에서 모처럼 한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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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8.09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 훌륭한 한식당이 있는줄 몰랐네요. 호준 삼촌 부모님께서도 하와이에서 머가 좋으셨냐고 물으니까 한식당 얘기만 하셨다는 것을 페이스북 통해서 봤습니다! 하와이에서 한국 음식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