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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브랜디와인 밸리(Brandywine Valley) 우리가 브랜디와인 밸리를 걷는 것은 브랜디와인 정상을 오르거나 브랜디와인 메도우즈를 가는 산행과는 좀 다르다. 겨울철에 눈이 많이 쌓이면 그 두 곳은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브랜디와인 크릭을 따라 임도를 걷는 스노슈잉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이 산행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99번 하이웨이에 인접한 주차장을 출발해 왕복 15km의 눈길을 걸어야 하고 해발 950m 지점까지 꾸준히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산행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는 산행 내내 왼쪽으로 해발 2,162m의 피 산(Mt. Fee)의 위용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산 폭발로 생긴 이 산은 마치 마법의 성같이 생겨 다른 산과 확연히 구분이 간다. 가끔 뒤를 돌아 보면 블랙 터스크(Black Tusk)가 고개를 내밀고 우리를 내려다.. 더보기
홀리번 산(Hollyburn Mountain) 홀리번 산은 사이프러스(Cypress) 주립공원에 속하는 몇 개 봉우리 중 하나다. 밴쿠버에서 가까워 시민들이 쉽게 찾는 산이다. 산의 해발 고도는 1,325m. 하지만 인근에 있는 사이프러스 스키장 때문에 접근이 쉽고 차로 오르는 높이도 상당해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다. 등반 고도 450m에 산행 거리도 왕복 7km 정도. 정상에 오르면 밴쿠버 도심과 멀리 밴쿠버 섬 등 주변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우리가 이 설산을 찾은 날은 구름이 잔뜩 끼고 때때로 눈도 내리는 날씨라 아쉽게도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는 없었다. 그 대신 구름 속으로 숨은 나무들이 마법의 성처럼 신비롭게 느끼지긴 했다. 더보기
브랜디와인 산(Brandywine Mountain) 브랜디와인이라 해서 술 생각이 나게 하는 지명이다. 스쿼미시에서 휘슬러 못미쳐 있는 폭포의 이름도 브랜디와인 폭포이다. 어떤 사람이 한 손에 브랜디를, 다른 손에 와인을 들고 경치에 취해 번갈아 마셨다는 소문에서 브랜디와인이라 불렀다 하지만, 사전에서 이 단어를 찾아 보면 토마토과의 식물이란 설명이 있고 브랜디란 술의 원래 이름이 브랜디와인이란 설명도 있다. 휘슬러 인근 지역에서는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을 가려면 99번 하이웨이를 타고 휘슬러를 향하다가 브랜디와인 폭포를 지나 2km를 더 가서 좌회전해야 한다. 비포장 임도를 7km 정도 달리면 오른쪽에 산행기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 겨울철이면 이 임도에 길을 내어 스노모빌의 천국으로 변한다. 브랜디와인 산행은 급경사 잡석지대를 올라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