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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사막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 ① 라스 베이거스에서 하루 시간을 내서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을 다녀오기로 했다. 흔히 데스밸리는 캘리포니아에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주 작은 부분이 네바다에 걸쳐 있다. 엄밀히 말하면 두 개 주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인 것이다. 초행길이 아니라서 길도 쉽게 찾았고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구경할 루트도 대강 머릿속에 그려 놓았다. 데스밸리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아주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다. 너무나 황량한 곳이지만 그 안에는 대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걸작품이 도처에 깔려 있다. 나도 첫 방문에 무척 놀라 시종 입을 다물지 못 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는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가능하면 데스밸리에서 하루나 이틀 묵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 네바다에서 주 경계선을 넘어.. 더보기
[네바다] 레드락 캐니언 라스 베이거스에서 차를 몰고 30여분 서쪽으로 나가면 레드락 캐니언(Red Rock Canyon)에 닿는다. 말 그대로 붉은 바위가 자리잡은 지역이다.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가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레드락 캐니언은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넓게 자리잡은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의 일부다. 라스 베이거스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길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었다. 지각 변동에 의해 지표로 노출된 사암이 풍화작용을 겪으면서 이렇게 붉은 빛을 띤 바위로 변했다. 물론 이 지역에 사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석회암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바위를 둘러싼 사막 지형에선 선인장 또한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한번 다녀간 곳이라고 내비게이션 없이.. 더보기
데스밸리 국립공원 (1) 우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는 데스밸리를 찾아 먼 여행길에 나섰다. 미국 국립공원 중 하나인 데스밸리가 캘리포니아에 있다고 하면 100% 맞는 표현은 아니다. 모퉁이 한 부분이 네바다(Nevada) 주까지 일부 걸쳐 있기 때문이다. 데스밸리는 모하비(Mojave) 사막의 일부분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죽음의 계곡’이란 살벌한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가 한창이던 1849년, 금을 쫓아 사막을 가로지르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뜨거운 사막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나서 혀를 차며 지어준 이름이 그 계기가 되었다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죽음이란 단어가 주는 섬뜩한 이미지와는 달리 데스밸리는 무척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붉은 협곡과 모래 언덕(Sand Dunes), 분화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