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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호주] 애들레이드 ⑤ 자연사 박물관으로 1856년에 설립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South Australian Museum)을 찾았다. 주립 도서관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이 박물관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규모도 컸지만 호주 원주민 문화에 대한 자료를 많이 수집해 전시하고 있는 점이 내겐 꽤 인상적이었다. 1, 2층에 걸쳐 넓게 공간을 쓰고 있는 원주민 문화 갤러리(Aboriginal Cultures Gallery)부터 둘러보았다. 수 천년 동안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 다시 말해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삶을 이어온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그들의 유물과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원주민들의 다양한 모습, 그들이 사용.. 더보기
[호주] 캔버라 ③ 커먼웰스 애비뉴 다리를 건너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캐피탈 힐(Capital Hill)이란 야트막한 언덕 위에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국회의사당이 나타났다. 1988년에 지어졌으니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호주 5불짜리 지폐에도 나온다고 하던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진 못 했다. 이 건물에서 호주 전역을 대표하는 226명의 의원들이 입법 활동을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자유롭게 둘러볼 수도 있고, 하루에 몇 번씩 있는 무료 안내 투어도 가능하다. 난 자유롭게 다니는 것을 택했다. 그레이트 홀(Great Hall)의 태피스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나무를 주제로 한 것이라 마음에 들었다. 하원과 상원 의사당도 둘러 보았다. 좌석 배치는 비슷한데 상하원의 색깔이 달랐다. 1297년에 작성된 마그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