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빅 아일랜드

[하와이] 마우이 섬 마우이는 하와이 제도에서 하와이 섬, 즉 빅 아일랜드(Big Island)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마우이는 관광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마우이의 중심 도시는 카훌루이(Kahului). 여기서 하나(Hana)로 가는 하나 하이웨이를 탔다. 카훌루이에서 83km에 이르는 하나 하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길이라고 광고를 해서 기대를 많이 했건만 실제는 실망만 하고 말았다. 이 도로에 620개의 커브와 59개 다리가 있다는 말은 길 상태가 무척 나쁘고 다리도 차 한 대나 겨우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한 마디로 시간은 엄청 걸리는 대신 폭포 몇 개 외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 하나를 지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바다로 뻗친 지점까지.. 더보기
[하와이] 호놀룰루 ① 드디어 호놀룰루로 입성했다. 공항을 빠져 나오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카우아이로 갈 때, 그리고 카우아이에서 빅 아일랜드로 갈 때 이미 두 번이나 거쳐간 곳이다. 누구나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에 대한 환상이 있을 테지만 난 솔직히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역시 호놀룰루 도심과 와이키키 해변이 특별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이보다 크고 화려한 도시도 많고 해변 리조트로 쳐도 이보다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가. 상하의 계절을 가지고 있고 파도가 거세 서핑하기에 좋다는 것 빼고는 달리 내세울 것이 없는데 왜 그리 사람들을 매혹시켰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그나마 날씨가 맑아 파란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어 호놀룰루의 인상이 나쁘진 않았다. 호놀룰루 여행은 한식당 서라벌회관에서 시작을 했다. 늦은 아침으로 .. 더보기
[하와이] 빅 아일랜드 –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카우아이에서 아침 일찍 호놀룰루로 건너가 빅 아일랜드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두 노선 모두 거리는 짧았지만 비행기를 갈아탄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호놀룰루 공항에서 KBS 제작진을 만났다. 우리가 찾아갈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뿐만 아니라 그 다음날 산행할 해발 4,169m의 마우나 로아(Mauna Loa)도 우리와 함께 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하와이 현지 산악인들과 이미 한 편을 찍은 상태고, 우리 일행과 합류해 마우나 로아에서 또 한 편을 찍을 계획이라 했다.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차량을 두 대 렌트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1,300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지닌 이 화산 국립공원은 화산 지형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뿐만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