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라이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5.20 그라우스 그라인드
  2. 2013.04.29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 (5)

 

그라우스 산(Grouse Mountain)은 밴쿠버 도심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지만 산 하나를 전략적으로 개발해 훌륭한 레저 공간으로 변모시킨 점이 내 관심을 끌었다. 여기선 각종 아웃도어를 편리하게 즐길 수가 있다등산과 산악 마라톤은 기본이고 여름엔 헬기 투어, 패러글라이딩, 벌목꾼 공연이나 생태 탐방 등을 즐길 수 있고, 금요일 저녁이면 콘서트도 열린다. 겨울철엔 5m 가까이 내리는  덕분에 스키와 스노보드, 스노슈잉(Snowshoeing), 스케이트, 눈썰매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12월에는 산타클로스와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탈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 하나를 개발함으로써 인근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다면 이런 공간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카이 라이드(Sky Ride)라는 케이블카가 운행함에도 우리는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를 걸어 오르기를 즐긴다. 산에서 달리는 것보다는 천천히 유유자적하며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라우스 그라인드는 좀 예외이다. 기록을 의식해 좀 빨리 걷는 편이다. 스스로 잰 내 기록은 50분대 중반이었다. 숨을 헉헉 내쉬며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는 단순한 오름짓에서 아드레날린이 넘쳐남을 느낀다. 이것이 등반고도 853m를 오르는 그라우스 그라인드의 묘미인 것이다. 체력 단련이 목적인 경우나 시간에 제약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산행 코스이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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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도심 가까이에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이 바로 그라우스 산(Grouse Mountain)이다. 그라우스란 꿩과 비슷하게 생긴 산닭을 말한다. 그라우스 산의 높이는 해발 1,250m. 정상에는 스키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정상까지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휴식이나 식사가 가능한 샬레(Chalet)까지 주로 오른다. 여기선 그라우스를 밴쿠버를 대표하는 봉우리로 부른다.

 

그라우스엔 스카이 라이드(Sky Ride)라 불리는 케이블카가 매 시간 15분마다 운행을 한다하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케이블카로 산을 오르는 것이 그리 개운치가 않다.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라는 트레일이 개발되어 있다. 흔히 지지(GG)라 불리는 이 산길은 2.9km의 길이에 853m의 수직고도를 올라야 한다. 지지는 캐나다에선 꽤나 유명한 곳이다지난 2006년인가캐나다 내셔널 포스트지가 캐나다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0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 지지를 걸어올라 전망대에서 밴쿠버를 내려다 보는 것이 64위를 차지했다.

 

원래 지지는 운동선수들의 체력단련장으로 사용하던 것을 일반인들이 이용하게 되면서 등산객들이 몰려들었다. 이제는 거의 매일 오르는 마니아들이 생겨나 여름이면 하루 수백 명씩 지지를 오른다. 만약 지지를 1시간 이내에 오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산을 아주 잘 타는 편이다. 대개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이곳에서 매년 '마운틴 런'이란 산악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데, 그 최고 기록이 엄청나다. 밴쿠버에 사는 세바스찬 살라스(Sebastian Salas)2010년에 세운 23 48초이다. 가히 산을 날아다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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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니카 2013.04.30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파른 산을 오룬다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쁜데 속도까지 잴 수 있다니 흥미롭네요.. 나의 기록은 과연 얼마일까요? ^^

  2. 보리올 2013.05.01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같은 사람에게 속도를 재는 것은 정말 할 짓이 아니더구려. 그냥 천천히 자연을 음미하며 걷는 것을 강추합니다.

  3. jini 2013.05.02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 감사합니다..출국하기전 가볼께요^^

  4. Rock 2014.06.11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한시간 안 쪽으로 주파 할려다가 토나올뻔~ 미칩니다 ㅋ

    • 보리올 2014.06.1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두 번인가 시간을 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반쯤 미친 짓이었지요. 50분대 중반이 나와 오기가 생겨 다시 한번 시도했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런 짓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