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06.07 [호주] 애들레이드 ① (2)
  2. 2018.02.21 [뉴질랜드] 퀸스타운 ⑴ (4)
  3. 2016.12.21 [하와이] 호놀룰루 ⑤ (2)
  4. 2016.11.02 뚜르 드 몽블랑(TMB) 6일차 ; 트리앙 ~ 샤모니 (2)
  5. 2014.08.30 중국 쯔보(湽博) ④ (4)




시드니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콴타스 항공을 타고 애들레이드(Adelaide)로 향했다. 애들레이드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주도로,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에 속한다. 인구는 133만 명으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체 인구 가운데 75%가 애들레이드에 산다고 한다.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어 편리했다. 시드니 공항철도가 워낙 비싸 5.30불을 받는 시내버스 요금이 저렴하게 느껴졌다. 이 금액도 사실 싼 것은 아닌데 말이다. 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거기서 멀지 않은 버스터미널에서 이틀 후에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로 가는 그레이하운드 장거리버스부터 예약을 했다. 버스 예약을 마친 후 본격적인 애들레이드 구경에 나섰다.

 

버스터미널을 나와 길 건너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들렀다. 중국식 붉은 대문이 양쪽 입구에 하나씩 세워져 있었다. 다른 도시에 비해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중국 식당이나 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는 아시아 다른 나라의 마켓도 많았다. 한국 식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푸드 플라자에서 점심으로 말레이지아 음식인 매콤한 락사 누들(Laksa Noodle)을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느끼해 억지로 먹느라고 고생 좀 했다.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 있는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도 둘러보았다. 이 마켓은 호주에서도 아주 큰 마켓으로 통한다. 애들레이드의 랜드마크이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과일이나 야채, 육류, 해산물, 빵과 커피 등 다양한 물품을 판다.



콴타스 항공을 타고 시드니에서 애들레이드로 이동했다.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시내버스를 탔다.





버스터미널로 가면서 눈에 띈 애들레이드 도심 풍경이 처음부터 예사롭지가 않았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애들레이드에도 차이나타운이 성업 중이었다.



차이나타운의 푸드 플라자에서 한국 비빔밥을 제치고 선택한 말레이지아 락사 누들









186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센트럴 마켓은 오랜 역사를 지닌 애들레이드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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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6.20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구 100만명이 넘으면 꽤 큰 도시인데요? 그런데 저는 아버지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들어봅니다~ 락사 누들 사진을 보면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매콤할거 같은데요?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다시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기회가 생겼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직항을 이용하지 않고 호주 시드니를 경유해 퀸스타운(Queenstown)으로 들어갔다. 퀸스타운에 도착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텐트를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바로 정밀검사를 받으라 한다. 텐트는 병균을 들여올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밀검사 대상이기 때문이다. 라면과 햇반을 가져오면서 세관신고서의 음식란에 체크를 하지 않았다고 벌금을 먹을 뻔했다. 세관원이 고민을 하다가 그냥 돌려주었다. 혼자라서 픽업 차량을 부르지 않고 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향했다. 분명 대중교통에 해당하는 시내버스였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뉴질랜드 달러로 12불을 받는다. 뉴질랜드의 비싼 물가를 바로 실감할 수 있었다.

 

2월의 뉴질랜드는 여름이 한창이었다. 길거리엔 반팔 옷을 입은 사람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퀸스타운의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퀸스타운은 인구 15,000명을 가진 도시지만,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에 면해 있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휴양지로 꽤나 유명한 곳이다. 북적이는 사람들을 헤치며 퀸스타운 몰을 가로질러 와카티푸 호수로 접근했다. 여기저기서 공연이 열리고 있었고 호숫가엔 주말시장도 열렸다. 그 주변을 거닐며 다시 만난 와카티푸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에 절로 눈이 즐거웠다. 점심은 퍼그버거(Fergburger)로 해결했다. 소문 대로 양도 많고 맛도 있었다. 11.50불이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주문을 받던 아가씨가 테이블을 돌며 맛이 어떤 지를 체크하는 장면도 있었다. 파인우드 로지(Pinewood Lodge)에서 첫날 밤을 묵었다.


이번 뉴질랜드 행은 호주 시드니에서 제트스타(Jetstar)를 타고 퀸스타운으로 들어갔다.




퀸스타운 상공에서 본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


퀸스타운 국제공항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퀸스타운 곳곳에서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와카티푸 호숫가에서 열린 주말 시장엔 그림과 공예품이 의외로 많았다.





퀸스타운 몰을 지나 호숫가에 자리잡은 윌리엄 리스(William Rees) 동상과 추모탑에 닿았다.



와카티푸 호숫가를 거닐며 왜 퀸스타운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퀸스타운의 명물로 통하는 퍼그버거는 오직 퀸스타운에만 있다. CNN에서는 이 세상 최고의 버거라 불렀다.


하룻밤 묵은 파인우드 로지엔 30여 채의 건물에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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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라우지니 2018.02.22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퀸즈타운을 보니 반갑습니다. 그곳의 퍼지버거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네요.^^;

    • 보리올 2018.02.22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퍼그버거는 늘 줄이 길어 인내심이 없으면 사먹기도 힘듭니다. 이번에는 붐비는 시간을 피해 성공을 했지요.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로 유명하시더군요. 주민보다 뉴질랜드 구석구석을 더 많이 아시겠던데요. 부럽습니다.

  2. justin 2018.03.15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그버거는 서비스 정신도 투철하네요! 제가 본 대부분의 햄버거집들은 주문해서 받으면 땡인데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것만으로 버거가 더 맛있어 질 거 같아요~ 아버진 드론보다 더 높이 나는 비행기 항공샷이 있으시네요!

    • 보리올 2018.03.16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퍼그버거 점원이 보인 행동에 많은 감탄을 하고 있었다. 맥도널드에선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 아니겠냐.

 

호놀룰루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몇 군데를 둘러보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고급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부티크가 즐비한 와이키키는 먹고 놀기는 좋지만 볼거리는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더 많다. 역사가 오랜 건물들이 많고 주청사나 주요 관공서가 대부분 여기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도심 풍경도 현대식 건물이 많은 와이키키는 좀 위압적인데 반해 여기는 훨씬 고풍스러웠고 나름 격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옛건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천루를 이루는 현대식 고층건물도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다. 호놀룰루를 몇 차례 다녀간 적이 있다고 이젠 시내버스를 타고 웬만한 목적지는 혼자서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지리를 익혔다. 도심을 벗어나는 경우도 택시나 투어버스보단 시내버스가 내겐 더 편하다.

 

다운타운에 있는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이 아닐까 싶다. 1882년에 칼라카우아 왕(King Kalakaua)에 의해 건립된 이 궁전은 1893년 릴리우오칼라니 여왕(Queen Liliuokalani)이 강제 퇴위할 때까지 불과 10여 년 밖에 사용하지 못 했다. 건립 당시 35만불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사용해 재정 악화를 불러온 주인공이다. 1층은 리셉션이 열렸던 공적인 공간이었고, 2층엔 침실 등 왕과 왕비의 사적 공간이 있었다. 이 궁전은 당시로선 혁신적인 몇 가지를 처음으로 채택하였다. 전기를 사용한 전등과 전화, 그리고 수세식 변기가 바로 그것이다. 2층 한 구석에는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연금되었던 방이 있었다. 방 안에는 연금 당시 소일거리로 짰다는 퀼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올라니 궁전을 나와 카와이아하오 교회(Kwaiahao Church)도 잠시 들렀다. 1842년에 지어진 이 기독교 교회는 태평양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1810년에 하와이 최초로 통일 왕조를 세운 카메하메하 1(Kamehameha I) 동상이 하와이 대법원청사 앞에 서있다.

 

 

 

카메하메하 1세 동상에서 사우스 킹 도로 건너편으로 이올라니 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하와이 왕조가 멸망한 1893년까지 10여 년간 두 명의 왕이 거주했다.

 

 

 

 

 

1층엔 공적 공간을, 2층엔 사적 공간을 배치한 이올라니 궁전은 규모도 작고 크게 화려한 편도 아니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하와이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다.

1891 1월에 즉위해 2년 뒤인 1983 1 17일 강제 퇴위되었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궁전에 연금된 상태에서 퀼트로 시름을 잊었다 한다.

 

카와이아하오 교회 입구 오른쪽에는 루날리로 왕(King Lunalilo)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와이아하오 교회는 크지 않은 규모에 내부 치장도 검소하기 짝이 없었다.

 

 

교회 옆에 있는 공동묘지엔 300개의 묘비가 있으나 묘비 없이 묻힌 사람이더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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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12.28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가 오래되지 않고 짧아서 그런지 유적지 보존을 잘 해놨네요~ 마지막 여왕이 강제 퇴위되었다니 먼가 한국과 비슷한거 같아 서글프네요~

    • 보리올 2016.12.29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와이 원주민들이 지금도 강하게 미국 정부를 비난하곤 있지만 이 상황을 어찌 거꾸로 돌릴 수 있겠냐. 힘없는 자들의 푸념일 뿐이지.

 

트레킹 마지막 날이 밝았다. 몽블랑 둘레를 엿새간 걷는 일정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 쾌청한 날씨 덕분에 그 섭섭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트리앙을 벗어나 산으로 들었다. 발므 고개(Col de Balme)까진 세 시간 가까이 걸렸다. 지그재그 산길을 따라 꽤 지루하게 고도 900m를 올려야 했다. 그늘 속을 걸었던 숲길을 벗어나자 조망이 트이는 대신 땡볕은 피할 도리가 없었다. 능선 위로 발므 산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발 2,191m의 발므 고개가 멀지 않은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발목이 잡혀 다들 사진을 찍는다고 야단법석이다. 드디어 발므 고개에 올랐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건만, 사람들은 그보단 언덕배기에 올라 에귀뒤드루(Aiguille du Dru)와 몽블랑, 브레방, 샤모니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풍경에 환호성을 질렀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대미를 장식할 줄이야…… 이건 진정 축복이란 생각까지 들었다.

 

발므 고개에서 한 시간 정도 하산을 하면 미드 스테이션(Mid Station)이란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온다. 이곳 카페에서 커피나 맥주를 시켜놓고 점심으로 준비해온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런 영업점에서 외부 음식을 먹을 때는 사전에 허락을 구해야 한다. 이런 절차를 무시해 주인과 마찰을 빚곤 한다. 어느 산장에선 한국인이라면 손사래를 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시 하산을 시작해 뚜르(Le Tour)까지 한 시간 가까이 걸었다. 뚜르에서 공식적인 산행을 모두 마치고 샤모니행 시내버스를 탄다. 하이파이브로, 때론 가벼운 허그로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누곤 샤모니로 돌아왔다. 이렇게 우리는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을 마쳤다. 계단 하나 없이 자연 그대로 이어놓은 산길도 부러웠고, 산봉우리과 계곡, 빙하,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린 알프스 산자락도 마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스위스 산골마을 트리앙을 출발해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다.

 

 

 

 

발므 고개로 오르는 길은 좀 지루한 편이었다. 숲길을 벗어나자 조망이 트이며 경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산기슭에 쌓인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남아 있었다. 물줄기가 그 아래에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발므 고개의 스카이라인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는 단연 발므 산장이었다.

푸른 하늘과 대조를 이루는 빨간 창문이 눈에 띄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의미하는 표지석을 지나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발므 고개에 서면 몽블랑을 포함한 파노라마 조망이 눈 앞에 펼쳐진다.

 

 

에귀뒤드루는 샤모니 인근에선 꽤나 유명한 등반대상지다. 그랑 드루(Grand Dru, 3754m)와 프띠 드루(Petit Dru, 3733m)

란 두 뾰족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왼쪽의 커다란 설봉이 에귀 베르트(Aiguille Verte, 4122m).

 

발므 고개에서 미드 스테이션으로 내려서는 중에 마주친 조망 또한 일품이었다.

 

 

 

미드 스테이션엔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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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11.16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쉬울것 같아요! 그래도 발므 고개가 대미의 장식을 해줬네요~ 아버지 블로그만 오면 가야할 곳이 계속 생겨서 큰일났어요~

    • 보리올 2016.11.23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소개한 모든 곳을 가야 한다는 부담은 버리거라. 이것으로 어느 정도 간접 체험을 하고 네 마음에 절실히 닿는 곳만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쯔보에서의 이틀 일정이 꽤나 길게 느껴졌다. 낮 시간은 회의에 썼지만 매끼니 거른 적도 없이 꼬박꼬박 챙겨 먹을 수 있었고, 저녁에는 시내로 걸어가 야경도 구경하였다. 홀로 여행하는 자신에게 뿌듯했던 점은 쯔보에서 시내버스를 타봤다는 것이었다. 난 어느 곳을 가던 시내버스만 탈 수 있다면 현지 적응은 끝났다고 보는 사람이다. 시내버스를 통해 그 사람의 적응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쯔보에선 세 개의 다른 노선을 타보았다. 버스 요금은 우리 돈으로 200원도 안되는 1위안. 한데 어느 버스에선 1위안을 내고 탔더니 운전기사가 1위안을 더 내라고 했다. 1위안을 더 받았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른다. 예전에 우리 나라에 있었던 좌석버스, 입석버스의 요금 차이라 생각했다. 어쨌든 난 쯔보에서 시내버스를 타는데 성공했고 그런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고 있다. 이건 비밀로 하고 싶은 이야기지만, 쯔보엔 시내버스 노선 안내가 워낙 잘 되어 있어 어느 정도 상식만 있으면 누구라도 시내버스를 타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쯔보 택시의 실내 모습이 좀 특이했다. 택시 강도가 많은 것인지 아크릴 판으로 운전석을 뺑 둘러 차단해 놓았다.

 

 

아침을 먹으러 어떤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갔다. 사진을 보고 무슨 면을 주문했다. 진한 육수에 면이 들어 있었고 그 안에 넣을 각종 야채는 별도로 나왔다.

 

 

 

 

 

 

 

거래선에서 점심을 샀다. 사무실 근처에 있는 조그만 식당이었는데 음식 맛은 괜찮았다. 음식을 너무 많이 시켜 세 사람이 배불리 먹고도 꽤 많이 남았다. 먹던 음식을 남겨야 미덕으로 여기는 중국인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혼자 저녁을 먹기 위해 미식가로 갔다가 콘지를 파는 식당을 발견했다. 애피타이저로 녹두죽과 흑미죽을 시켰는데 둘 다 달달한 것이 맛이 좋았다. 메인으로 시킨 볶음국수도 괜찮았다. 여기에 칭다오 맥주 한 병을 시켰더니 32위안이 나왔다.

 

 

 

 

쯔보의 또 다른 먹자골목을 지나쳤다. 배가 너무 불러 눈으로만 구경을 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탄 시내버스. 난 낯선 외국에서 시내버스 타는 것을 하나의 도전으로 생각하는데 쯔보에선 큰 어려움없이 탑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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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록차 2014.09.18 0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여행이 길어지면 안되겠어요...체중도 늘어날거 아니네요...
    오늘 저녁은 호판으로 결정했습니다...ㅎㅎ

    • 보리올 2014.09.1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중국 먹자 여행은 정말 재고를 해보아야겠습니다. 먹을 것 은 너무 많은데 참지 못하면 체중만 늘어서 올테니까요.

  2. Justin 2014.10.06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구글맵에다가 어디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입력하면 대중교통편이 다 나옵니다. 세상이 너무 편해져가고 있습니다.

    • 보리올 2014.10.06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이 좋아졌는지는 모르겠다만 편해진 것만은 사실이지. 그렇다고 사람들이 시간이 남아 더 여유로워진 것은 아닌 게 분명하고. 중국 교통편도 구글맵에 나온다니 정말 신기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