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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애들레이드 ③

    2018.06.15 by 보리올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2016.03.17 by 보리올

  • 펜실바니아 - 롱우드 가든(Longwood Gardens)

    2013.01.20 by 보리올

[호주] 애들레이드 ③

무료로 타는 버스나 트램도 있었지만 일부러 걸어서 애들레이드를 관통했다. 이스트 테라스(East Terrace)에 있는 애들레이드 보태닉 가든(Adelaide Botanic Garden)을 찾아가는 길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빗방울이 돋기 시작했다. 우산이 없어 고스란히 비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라이밀 공원(Rymill Park)에 들어가 문 닫은 매점 처마 아래서 비를 피했다. 인기척이 없는 공원은 좀 을씨년스러웠지만 비 때문에 공원을 독차지하는 행운도 얻었다. 내 기척에 놀란 오리들이 물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다행히 곧 비가 그쳤다. 보태닉 가든에 이르기 전에 내셔널 와인 센터(National Wine Centre)가 나타나 또 발목이 잡혔다. 원래 호주 와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탓에 그냥..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6. 15. 01:06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오클랜드로 입국해 크라이스트처치에 닿았다. 입국 절차도 까다로웠고 수화물을 찾아 세관을 통과 후에 다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 짐을 부치는 것도 번거로웠다. 음식이나 과일 반입에 유별나게 신경 쓰는 것이야 뭐라 하긴 어렵지만 등산화 반입까지 조사를 하니 좀 의아하긴 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캔터베리 주의 주도로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라 한다. 2010년에 이어 2011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도시가 심하게 피해를 입어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내진 설계를 반영해 새로운 건물을 짓느라 그리 늦은 것인지, 아니면 도시 재건에 소요되는 자원이 한정되어 그런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모델로 건설해 영국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는 아름다운 도시가 모두 사라진 것..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6. 3. 17. 13:02

펜실바니아 - 롱우드 가든(Longwood Gardens)

호텔 방으로 전달된 청구서를 보고 눈이 동그레졌다. 전혀 발길도 하지 않은 레스토랑과 라운지에서 식사비와 술값으로 220불이 청구된 것이다. 프런트에 항의하니 금방 수정을 해준다. 누가 내 방 번호를 대고 먹은 것인지, 호텔의 단순 실수인지가 궁금했다. 캐나다로 돌아온 뒤에 이 220불이 내 카드에서 따로 결제된 것을 확인하고 호텔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니 실수를 인정하고 환불해 주겠다 한다. 며칠 뒤에 13불이 모자란 금액이 돌아왔다. 아마 그 사이에 발생한 환차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다시 따질까 하다가 전화비가 더 나올 것 같아 그만 두기로 했다. 저지 시티의 뉴포트에서 차량을 렌트했는데 거기서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쇼핑몰 안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에서 수속을 마쳤다. 중국계 직원이 너무 불친절해 ..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3. 1. 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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