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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베트남] 동호이 다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새벽에 동호이(Dong Hoi)에 도착했다. 네 명이 쓰는 침대칸이었지만 마음대로 발을 뻗기가 힘들어 잠자리가 좀 불편했다. 동호이에 새벽에 도착해 대합실에서 날이 새기를 기다려야 했다.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식당이 막 문을 열어 반미로 아침을 해결했다. 미리 예약한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동호이 구경에 나섰다. 동호이는 하노이와 다낭 중간쯤에 있는 도시다. 인구 16만 명으로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꽝빈 성의 성도다. 도심을 관통하는 냣레(Nhat Le) 강이 있고 남중국해를 끼고 있어 입지는 꽤 좋은 편이다. 바닷가에 리조트 시설도 있었지만 여행객으로 붐비는 관광도시라기보다는 조용한 어촌 마을을 연상케 했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올라 바닷가부터 찾았다. 어..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⑥ 베트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쌀국수였다. 흔히 포(Pho)라고 부르는 쌀국수는 베트남 대표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주식도 쌀밥이라 하지만 오히려 쌀국수를 더 많이 먹는 듯했다. 길거리 어디서나 쌀국수를 파는 집이 넘쳤고, 그 종류도 엄청 많았다. 포는 사골을 우린 국물에 쌀로 만든 국수를 넣어 만든다. 그 안에 첨가하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쇠고기 쌀국수는 포보(Pho Bo), 닭고기는 포가(Pho Ga)라 부른다. 또 다른 국수 요리인 분짜(Bun Cha)도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우리 메밀 국수처럼 면만 따로 나오는 쌀국수에 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차가운 소스에 담갔다가 먹는다. 그 외에도 쌀로 만든 바게트에 햄과 야채를 넣어 만든 반미(Banh Mi)도 먹을 만했다. 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