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투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7.26 [호주 아웃백 ⑨] 킹스 캐니언-2 (2)
  2. 2018.06.28 [호주 아웃백 ①] 앨리스 스프링스 (2)




킹스 캐니언 림 워크의 중간지점에서 바위를 내려서면 에덴의 동산(Garden of Eden)이라 불리는 물웅덩이에 닿는다. 그 주변으로 나무가 자라 붉은 바위 색조 속에 녹색이 자리잡았다. 온통 바위만 있는 지역이라 물이 있을 것 같지 않았는데도 물이 고여 있었다. 오래 전부터 원주민들은 비가 내리지 않는 가문 시기에는 물을 찾아 이곳으로 와서 지냈다고 한다. 반대편 절벽으로 올랐다. 돔 형태의 사암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오랜 풍상에 침식이 되어 무수히 결을 만들어 놓았다. 협곡 건너편으로 건너가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어두워서 보지 못 한 표지판에 나왔다. 이곳은 더운 날씨엔 출입을 통제하는 것 같았다. 기온이 섭씨 36도를 넘는 날은 일사병이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오전 11시 이전에 하이킹을 마치라고 적혀 있었다. 이제 킹스 캐니언을 출발해 앨리스 스프링스로 돌아간다. 낙타 농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앨리스 스프링스로 돌아왔다. 앨리스 스프링스 초입에 있는 표지석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23일의 호주 아웃백 투어를 마무리했다.





협곡 아래로 내려서 물웅덩이와 수풀이 있는 에덴의 동산에 도착했다.






협곡 건너편으로 올라서 붉은 사암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했다.



킹스 캐니언 림 워크를 걸어 주자창으로 내려서고 있다.




칼로 두부를 자른 듯 바위의 벽면이 매끈하게 잘라져 있었다.




하산길에 마주친 돔 형태의 사암


트레일 입구에 와타카 국립공원을 설명하는 표지판이 서있다.


투어에 참여한 일행들과 앨리스 스프링스 초입에 세워진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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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7.26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향을 잃고 킹스캐니언에서 길을 헤맸으면 너무 더워서 물을 찾을텐데, 저런 지형에 과연 물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거 같은데 정말 오아시스같이 물이 저렇게 고여있는 곳이 있네요~!



애들레이드 버스터미널에서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로 가는 그레이하운드에몸을 실었다. 20시간 30분이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땅이 넓은 캐나다나 미국에서 버스를 타고 12시간 정도는 여행을 해보았지만 20시간 이상은 솔직히 너무 지루했다. 더구나 장거리버스에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 무료하기 짝이 없었다. 앞자리에 앉은 프랑스 청춘남녀가 수시로 키스를 해서 그것으로 눈요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수밖에 없었다. 차창 밖에는 밤새 비가 내렸다. 깜깜한 새벽에 오팔 산지로 유명한 쿠버 페디(Coober Pedy)에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호텔 등 생활공간을 지하에 지어 놓았다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도심은 윤곽을 알아보기도 어려웠다. 달리는 버스에서 아침을 맞았다. 날이 밝아지자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온통 붉은 땅 위에 누런 풀이 자라고 포장도로도 붉은 색이었다. 말라(Marla)에서 아침을 먹고 오후 2시 반이 되어서야 앨리스 스프링스에 도착했다.

 

아웃백(Outback)이라 불리는 황야 한 가운데 위치한 앨리스 스프링스는 센트럴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호주 정중앙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는 24,000명이다. 아웃백이라 하면 호주 내륙에 있는 건조한 사막 지역을 일컫는다. 땅은 무척 넓지만 인구는 희박한 지역이다. 이 지역을 체험하려는 사람이라면 필히 앨리스 스프링스를 거치게 된다. 그레이하운드에서 내려 크지 않은 도심을 구경하며 걸었다. 어디를 가겠다는 마음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볼만한 것이 많지는 않았지만 아웃백에 있는 도시인만큼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토드 몰(Todd Mall)과 토드 스트리트(Todd Street)를 따라 미국의 서부시대를 연상시키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까지 6,832km 떨어져 있다는 이정표도 보였다. 락 투어(Rock Tour)에서 다음 날 출발하는 아웃백 투어를 신청하고 그 옆에 있는 락 바(Rock Bar)에서 맥주 한 잔 곁들여 저녁 식사를 했다.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20시간이 넘게 황무지를 달려 앨리스 스프링스로 이동했다.












미국의 서부시대를 연상시키는 도심 풍경을 호주 한 가운데 위치한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만날 수 있었다.






토드 스트리트에 있는 락 바와 락 투어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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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7.04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시간 버스타고 이동하시는 것은 정말 고역이셨겠어요~ 그나마 앞에서 그런 핫?한 커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