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 국립공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11.22 퀘벡 단풍 여행 : 몽 트랑블랑(Mont Tremblant) ① (2)
  2. 2012.10.20 아카디아 국립공원 (2) (2)
  3. 2012.10.19 아카디아 국립공원 (1) (4)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서슴없이 단풍을 드는 나라답게 캐나다는 단풍이 아주 유명하다. 오죽하면 국기에 빨간 단풍잎 하나를 떡하니 그려 넣었을까. 사실 메이플 로드(Maple Road)에 대해서는 귀가 따갑게 들었다. 나이아가라부터 퀘벡 시티까지 세인트 로렌스(Saint Lawrence) 강을 따라 장장 800km가 이어진다는 단풍길. 단풍이라면 단연 여기가 최고라 해서 언젠가 가겠지 했는데 집사람 성화 덕분에 그 시기가 좀 빨리 찾아왔다. 하지만 우리는 메이플 로드 전구간을 달리지는 않았다. 그 가운데 단풍으로 가장 유명하다는 몽 트랑블랑에서 하루 시간을 보낸 것이 전부였다.

 

2012 106, 집사람과 난 차체를 마구 때리는 빗방울을 헤치며 몬트리얼에서 몽 트랑블랑으로 향하는 117번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었다. 하필이면 우리 나들이 시점에 이런 폭우가 쏟아지다니 이러다가 땅에 떨어진 단풍잎만 보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몽 트랑블랑이 가까워지면서 그 걱정이 기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가 서서히 그치면서 붉으죽죽하고 노르스름한 단풍이 도로 주변을 물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결론적으로 여기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 생애에 보기 힘든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기 때문이다.

 

몽 트랑블랑은 로렌시안(Laurentian) 고원지대에 위치한다. 몬트리얼에서 북서쪽으로 130km 떨어져 있다. 동명의 산자락에 그림같이 들어앉은 마을로 퀘벡을 대표하는 휴양지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스키로 사람들을 부른다. 몬트리얼에서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몽 트랑블랑에 도착했다. 마을로 다가서면서 동화 속에나 나오는 파스텔 풍의 마을이 우리 눈을 즐겁게 했다. , 단풍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 옆에서 집사람의 들뜬 목소리가 들린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는 미국 메인 주의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여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사시사철 사람들로 붐빈다곤 하지만 그래도 가장 인파가 많을 때는 단풍 시즌임이 분명했다. 엄청난 차량들이 몰려들어 주차장도 꽤나 붐볐다. 차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은 온통 만산홍엽에 둘러싸여 있었다. 빨강, 노랑, 오렌지 색의 단풍이 섞여 색깔도 울긋불긋 다양했다. 카브리올레(Cabriolet)라 불리는 곤돌라를 타고 어퍼 빌리지로 가기 위해 줄을 섰다. 무료로 태워준다는 이야기에 공연히 기분이 좋아졌다. 마을이 발 아래 내려다 보인다. 단풍 속에 자리잡은 마을이 진짜 동화 속에나 나오는 마을 같았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 좀 유감이긴 했지만 그 덕분에 단풍이 더 진한 색깔을 뿜어내는 듯 했다.

 

위에는 카페와 음식점, 호텔이 늘어서 있고 그 가운데 공터에선 아이들이 인공암벽을 오르고 놀이기구에 몸을 싣고 하늘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여기 단풍은 아래보다 한 술 더 뜨는 기분이었다. 사람들로 소란한 광장을 벗어나 노랑색 단풍이 물씬한 숲길을 걸어 산을 올랐다. 그 좁은 산길에서 달리기를 하는 아이들도 만났다. 경치에 압도되어 시종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중턱까지 올라오니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트랑블랑 호수(Lac Tremblant)도 우리 시야에 들어왔다. 조그만 루지(Luge)에 몸을 싣고 아래로 내리꼳는 젊은이들이 커브를 돌며 괴성을 지른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곤돌라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마을 산책에 나서기로 했다.

 

몬트리얼에서 몽 트랑블랑으로 가는 도로에서 만난 단풍. 초입부터 범상치 않은 단풍 색깔에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몽 트랑블랑에 도착. 주차를 하고 곤돌라를 타는 곳으로 걸어갔다.

 

카브리올레 곤돌라 위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이만 하면 아름답다는 표현을 써도 허풍은 아닐 것이다

 

곤돌라에서 내렸더니 광장 주변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호텔이 늘어서 있었고,

광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인공암벽과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곤돌라를 타는 대신 산중턱까지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보단

단풍 숲길을 직접 걸어보고 싶었다. 여기는 노란 색깔의 단풍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어느 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트레일을 달리고 있었다. 인솔교사는 학생들을 독려하며 그 뒤를 따른다.

너무나 밝은 학생들 표정을 보고 이런 게 진정한 교육 아닌가 싶었다.

 

산중턱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트랑블랑 호수 건너편으로 또 다른 단풍이 펼쳐져 있었다 

 

중력에 의존하는 루지가 쏜살같이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제법 스피드가 있어 스릴이 있을 것 같았다.

 

호숫가를 둘러보기 위해 아랫마을로 내려섰다. 단풍에 둘러싸인 동화 속 마을을 여유롭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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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지기 2013.11.22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지니랜드 시골 버전 같군요 ^^

  2. 보리올 2013.11.22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디즈니랜드가 시골로 이사가면 이런 모습인가요? 한 수 잘 배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건물들에서 디즈니 냄새가 풍기네요.

 

점심을 마치고 소화라도 시킬 겸 조던 폰드에 면해 있는 짧은 트레일 하나를 걷기로 했다. 해발 266m의 노스 버블(North Bubble)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본 조던 폰드와 단풍으로 물든 숲이 아름다워 발품이 아깝지 않았다. 아니, 올라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본 단풍이 그나마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는 가장 훌륭했으니 말이다. 버블 락(Bubble Rock)에도 가볼까 했으나 집사람이 힘이 드는지 그만 내려가잔다.

 

 

 

 

해발 466m의 캐딜락 산은 차로 오를 수가 있었다. 아스팔트 도로가 산 정상까지 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렇게 차로 오를 수 있는 산이 제법 많다. 여기도 정상이라고 구름에 가려 아무런 풍경도 볼 수가 없었다. 공원 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라고 이름값을 하는 것 같았다. 일출도 여의치 않았는데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도 구름에 가렸으니 이 무슨 불운이란 말인가. 우리의 불평이 하늘에 닿았는 모양인지 산을 내려오는 중턱에서 구름이 걷히며 단풍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국립공원을 빠져 나와 바 하버(Bar Harbour) 구경에 나섰다. 선물가게와 레스토랑이 줄을 선 도심은 예상보다 예뻤다. 발길 닿는대로 거리를 따라 윈도우 쇼핑에 나섰다. 여기도 사람들로 꽤나 붐볐다. 인구가 밀집된 미 동부지역인데다 뉴 잉글랜드(New England)에선 유일한 국립공원이라서 방문객이 많다고 하더니 정말 사람이 많긴 많다. 캐나다와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집사람이 기념품으로 티 포트를 하나 사곤 서둘러 마을을 빠져 나왔다.

 

 

 

이글 레이크(Eagle Lake)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조용한 호수에서 카누를 젓는 사람이 전부였다. 아니, 그 후에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사람들도 나타났지만 대체적으로 한가해서 좋았다. 집사람은 피곤하다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는다. 다시 배스 하버 헤드(Bass Harbour Head) 등대까지 내처 달렸다. 섬 남서쪽에 위치한 이 등대는 높지 않은 절벽 위에 세워져 있었다. 대단한 절경은 아니었지만 석양을 배경으로 등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빛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정을 모두 끝내고 아카디아 국립공원을 떠나는 길에, 아침에 보아둔 트렌튼 브리지(Trenton Bridge)의 랍스터 식당으로 들어섰다. 우리 회사가 노바 스코샤의 트렌튼에 있는데, 여긴 메인 주 트렌튼이다. 똑같은 지명을 쓰고 있는 도시라서 내심 반가웠다. 이 식당은 손님이 랍스터를 고르면 무게를 잰 뒤 밖에 끓고 있는 여섯 개의 가마솥에 넣어 바로 삶아 준다. 바닷물에 삶아서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다. 여행 중이라 더 맛있게 먹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 식당에서도 역시 사람들이 주문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미국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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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인 2012.11.14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다가 마지막에 랍스터를 보고 너무너무 배고파졌어요. 아버지께서 발명하신 그 환상의 소스와 함께 랍스터를 먹고 싶은 밤이에요.

  2. 보리올 2012.11.15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랍스터 먹고 싶으면 언제 한번 오거라. 네 XX도 오라 해도 좋고. 비행기 값이 있다면...

 

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여름을 났다. 가을도 그렇게 지나가리라 짐작을 했는데, 집사람이 갑자기 퀘벡(Quebec) 단풍을 보고 싶다고 한다. 마침 10월 초에 추수감사절이 끼어 3일 연휴가 생겼고, 거기에 휴가 하루를 보태 단풍놀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퀘벡으로 가는 길에 미국 메인(Maine) 주에 있는 아카디아(Acadia) 국립공원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조금 돌긴 하지만 시간이나 거리상 그리 무리는 아니었다. 저녁 늦게 노바 스코샤(Nova Scotia)를 출발,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을 경유해 미국 국경을 넘었다.

 

미국으로 들어가는 국경 통과는 늘 긴장이 된다. 잘못한 일도 없는데 공연히 주눅이 드는 것은 왜일까? 차에서 내려 지문과 사진을 찍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지난 9월에 메인 주 포틀랜드를 다녀온 스탬프가 아직 유효하다고 그냥 가란다. 이리 고마울 데가 있나. 근데 이 야밤에 어딜 가냐고 묻는다. 아카디아 국립공원에 단풍 보러 가는 길인데, 일출 시각에 맞춰 가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렇게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데?”하고 묻기에 날씨야 하늘에 맡긴다 했더니 빙긋 웃으며 즐거운 여행하란다. 국경 통과가 그리 까다롭지 않아 기분이 좋았다.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미 동부지역에선 꽤나 유명한 곳이다. 마운트 데저트 섬(Mt. Desert Island)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공원은 노바 스코샤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을이면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워낙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관광객을 실은 버스 행렬도 끝이 없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악 지형의 완만한 굴곡도 아름다운 편이지만, 그 외에 해안 절벽이나 해변, 숲까지 더해진 다양한 모습에 후한 점수를 받는 듯 했다. 그리 웅장하지는 않지만 한 마디로 아기자기하다고나 할까.   

 

2012 10 5일 아침 일찍, 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밤새 비가 온 탓에 캐딜락(Cadillac) 산에 올라 미국에서 가장 먼저 뜬다는 일출을 보려던 계획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다. 그 때문에 밤샘 운전도 감수했는데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리라.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구름이 잔뜩 끼긴 했지만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것. 방문자 센터에 들러 국립공원 패스를 끊었다. 1주일 유효한 패스는 20불이지만 큰 맘 먹고 1년간 유효한 연간 패스(Annual Pass) 80불에 구입했다. 본전이나 뽑을 수 있을까 약간은 회의적인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메인의 화려한 단풍이었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좀 이른 것인지 전반적으로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추수감사절이면 피크 시즌이라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 예상했건만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만 것이다. 어느 누굴 탓하겠는가. 내가 쌓은 덕이 그 정도에 불과하거늘. 공원을 한 바퀴 도는 27마일짜리 순환 도로(Park Loop Road)를 따라 공원 내 명소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첫 방문지는 샌드 비치(Sand Beach). 아주 평범한 해변이었는데 의외로 찾는 사람은 많았다. 관광버스에서 무더기로 내린 사람들로 붐볐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공원이라서 이런 모래사장이 오히려 희귀한 모양이다. 파도가 치면 바위 틈에서 천둥소리를 낸다는 썬더 홀(Thunder Hole)도 그다지 관심을 끌진 못했다. 단풍이 시들해서 그런지, 흐린 날씨 탓인지 우리의 기분도 가라앉았고 딱히 시선을 끄는 것도 없었다.

 

 

 

 

하지만 와일드우드 스테이블스(Wildwood Stables)에서는 좀 달랐다. 스테이블을 우리 말로 하면 뭐라고 해야 하나? 마굿간 아니면 말목장? 하여간 여기서 마차를 빌려 타고 한 가족이 숲으로 난 마찻길을 달리는 모습이 우리의 시선을 끌었다. 우리도 한 번 타볼까 하는 생각만 했을 뿐, 실제로 시도는 하지 못했다. 이런 목가적인 풍경에 마음을 뺏기는 것을 보면 난 틀림없이 촌사람인 모양이다.

 

 

 

고풍스런 석조 가옥, 게이트 하우스(Gate House)를 둘러보고 그 주변을 지나는 캐리지 로드(Carrage Road)를 좀 걸었다. 공원 안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캐리지 로드는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 제격이었다. 조던 폰드(Jordan Pond)로 자리를 옮겼다. 아카디아 국립공원 심장부쯤 되는 곳이었다. 산과 호수,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여긴 호수와 연못의 용어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진 곳이기도 했다. 이건 아무래도 연못이라기보다는 커다란 호수였다. 그 둘레만 5.8km에 이른다는데 굳이 폰드란 말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조던 폰드 옆에 자리잡은 조던 폰드 하우스 때문에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차들이 붐볐다. 우리도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가 운좋게 주차를 했다. 이 집은 1870년대부터 손님을 맞기 시작한 식당인데, 과거 태프트(W. Taft) 대통령 외에도 록펠러, 카네기, 포드 가문의 사람들이 자주 다녀갔다는 역사가 서린 건물이었다. 유명세 때문인지 야외에도, 실내에도 손님들로 붐볐다. 이곳에선 팝오버(Popover)란 공갈빵에 홍차(실론차)를 곁들이는 게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도 실내에 자리를 잡고 팝오버와 차를 시켰다. 막 구워져 나온 따끈한 팝오버 빵에 버터와 잼을 발라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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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인 2012.11.07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글 읽자마자 구글맵으로 확인했는데 저희가 지나쳤던 길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는 공원이네요. 아버지께서는 어디 쪽을 통해서 국경을 건너셨어요? 프레데릭턴 or 세인트 존? 저희도 북미여행 할때 프레데릭턴 쪽으로 넘어갔는데 어떤 흑인 아저씨께서 저희가 벤쿠버에서 왔다니까 왜 그런 짓을 하냐고 웃으면서 보내줬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아버지가 주셨던 국립공원 패스 아직도 저한테 있는데 갑자기 죄송스러워지네요.

    • 보리올 2012.11.07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세인트 존(Saint John) 쪽에 있는 세인트 스티븐(St. Stephen)에서 국경을 넘었지. 너희가 대륙 횡단할 때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내가 들러보라고 추천했을 게다. 근데 밤새워 보스턴으로 가야 한다니 그럴 수가 없었지. 다음에 한 번 가 보렴. 국립공원 Annual Pass는 다시 끊었다. 아마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이제 유효기간이 지났을 거야.

  2. sook1256 2013.04.11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T채널(여행채널)서 아카디아국립공원을 보고 궁금해 검색을 하니 보리올(맞나요?)님이 올리신 사진과 글이 있네요.
    다 보고 읽으며 내려오니 부자지간의 정다운 댓글이 있어 저도모르게 빙그레 웃었습니다.
    언제부터 캐나다 가을단풍을 보러가리라 별렀지만 못가고 ,가을만 되면 수없이 검색하고, 비아레일을 이용해 갈까? 아님 패키지로 개썰매,승마등 엑기스만 맛을 볼까? 별별생각을 다합니다.그런데 이렇케 메인주를 거쳐 아카디아공원을보고 가는 코스도 있군요.
    하긴 가는사람 맘 이죠 ㅎㅎ
    걸어서 셀계로란 프로에서 시에틀을 보곤 그래 오는길에 시애틀에서 한 1주일 묵으며 유브갓더메일을 다시보고 선상하우스에 묵으며 낚시를 해야겠다 등등 열두번도 더 이랫다 저랬다 합니다.
    하지만 언젠간 반드시 가려구요 ,,갈수 있겠죠?

  3. 보리올 2013.04.11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카디아 국립공원 덕분에 이렇게 연결이 되었네요. 저도 지난 해 가을에서야 퀘벡 단풍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그건 순번에 밀려 좀 있다가 올릴 계획입니다.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언젠가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의지만 있다면요. 근데 혹시 최 회장님이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