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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리 기무라

[일본] 아오모리⑪ : 기무라 사과 농장과 아오니(靑荷) 온천 를 쓴 아키노리 기무라(木村秋則) 씨를 만나기 위해 농장으로 가는 도중에 이와키(岩木) 신사에 잠시 들렀다. 신사로 드는 진입로 양쪽에 커다란 삼나무가 도열해 있고 우리 측백 나무와 비슷한 히바 나무도 눈에 많이 띈다. 히바 나무는 살균 효과가 있어 생선 아래에 깔아 놓기도 한다. 이 신사는 중요 문화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찰인 모양이었다. 우선 규모가 만만치 않았다. 신사를 찾은 기념으로 생수 한 잔을 맛있게 들이켰다. 기무라 씨 농장에 도착하니 그가 직접 나와 우리 일행을 맞는다. 그는 농약과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자연 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었다. , 등의 저서를 집필한 인물로, 자연 농법이란 분야에선 꽤 유명하다. 자연 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하자고 마음 먹은 뒤 8년 간은 소득이 전무했다고 .. 더보기
[일본] 아오모리⑩ : 히로사키 성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아침에도 계속 내린다. 히로사키(弘前) 성을 둘러보아야 하는데 비를 피하긴 어렵겠다. 우산을 하나씩 받쳐 들고 성으로 들어갔다. 히로사키 성은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명소 중의 명소다. 봄에는 화려한 벚꽃으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으로 유명하다. 이 말은 1년 내내 사람들로 붐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지만 우리 눈 앞에 펼쳐진 단풍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았다. 히로사키 성은 쓰가루를 통일한 쓰가루 가문의 본성이었다. 1611년에 완공된 이 성에는 천수각이란 옛 건물과 성문, 해자 그리고 그 위에 놓인 다리 등이 남아 있다. 겉에서 보기엔 규모가 큰 성채라 생각을 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천천히 걸어 한두 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 더보기